안녕하세요? 이번에 취업이 되어 곧 연수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청바지와 스니커즈는 앞으로는 잘 안입게 될것같고,
익숙치 않은 정장과 구두들과 친해져야겠지요.

마침 일본에 갈 일이 있고, 면세점들도 세일을 하고 해서,
입사자축식으로 구두를 하나 사려고 합니다.

일단 검은색 스트레이트팁 레이스업 슈즈는 있어서
다른 분위기를 줄 수 있는 브라운 계열 윙팁 레이스업을 찾아다녔습니다.

하지만 구찌, 아.테스토니, 발리, 페라가모 모두 가봐도 레이스업은 블랙만 있고,
브라운 계열 예쁜 것은 모두 로퍼 스타일이더군요.

특히 구찌가 예뻤었는데 신입인 제가 로퍼신고 출근해도 될까요?
아! 구찌 로퍼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뭉툭한 코를 가진 형태가 아니고,
오히려 모카신쪽 이미지와 비슷한
날렵하지만 너무 뾰족하지는 않은 코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또 등쪽에는 체인이 아니라 가죽으로 이어져 옆쪽에 작게 구찌이니셜 메탈장식만
있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