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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답사기
세종시는 대한민국 유일의 특별자치시이다.정부부처 대부분이 입주한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며동으로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로는 충청남도 공주시, 남으로는 대전광역시, 북으로는 충청남도 천안시에 접한다.도시의 명칭은 세종대왕에서 따왔다.인구는 39만명도시는 전형적인 신도시, 혁신도시 이미지였다. 대다수 아니 모든 혁신도시가 실패했는걸로 아는데 세종시는 대부분의 신도시나 혁신도시와는 성격이 조금은 다른 도시로 알고 있느데 규모나 외관면에서는 ‘혁신도시의 완성형’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도시가 만들어진지 20년이 안된걸로 아는데 놀랍게도 아직도 도심에 종합운동장(주차장 포함)을 몇개는 만들 정도의 공터가 군데군데 있다.도시는 신도시답게 상당히 쾌적하고 깔끔한데 평일 대낮인데(오늘임) 길에는 차량이나 사람이 별로 없는 한산한 모습이었다.세종예술의전당이라는건 아직 운영을 하지 않는거 같았고 유령이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조용한 신도시 느낌이었다.한 나라의 수도로서의 포스와 위상은 없는 느낌이 없는 전형적인 한국도시 느낌이었다.훗날 역사책에는 대한민국의 2010~2020년을 떠올릴수 있는 ‘응답하라 2020’ 그 시대의 모습을 담은 도시라할 수 있겠다.아프리카 대륙 어느 초원 한가운데 또는 신대륙의 어느 한 지방에 한국인 30만명만 모아놓고 한국인 스스로 도시를 만든다면딱 이런 모습일거 같을 정도로 한국적인 도시였다.조금이나마 인상적인 건물은 거의 아파트였던거 같다오늘 무슨 날이었는지 모루겠는데 진짜 길거리에 차랑 사람이 없더라 ㄷ ㄷ ㄷ 전부 저런 건물 안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들었다.도시 한가운데 정부청사가 있는데 관공서라기 보다는 상당히 익숙한 느낌이었는데옛날에 포스코 견학 간적이 있는데 그 느낌이 었음번화가는 대한민국 축소판이라도 될만큼 딱 그 못습이더라아무쪼록 대한민국의 새로운 얼굴이 될 가능성이 큰 도시인데기왕에 삐까뻔쩍한거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로 계속해서 깨끗하고 깔끔한 모습을 지켜주길 바라는 그런 답사기였음.- dc official App
작성자 : 도미갤러고정닉
에드먼드 맥밀런: 만약 아이작이 잘 안됐다면...
인터뷰어)야 만약에 너가 지금 이거(게임 개발) 안 하고 있었다면 뭐 하고 있었을 것 같아? 예를 들어서 <슈퍼 미트 보이>가 안 터졌고<바인딩 오브 아이작> 같은 아이디어도 안 떠올랐다면지금 뭐 하고 있었을 거 같아? 행복했을까?맥밀런)행복했기를 바라지 뭐... 음, 뭐 어쨌든 난 뭔가 예술 관련된 일 하고 있었을 거야. 솔직히 말하면, 미트 캐년이나 스마일링 프렌즈 같은 스타일의 카툰 작가로도 활동했을 것 같고... 뭐 그랬을수도 있겠지(MeatCanyon)(Smiling Friends)(Alex Pardee)아니면 알렉스 파디 같은 아트 스타일로 작업했을 수도 있고. 그냥 그런 쪽으로도 했을거 같아근데 내가 선택한 건 세상에서 제일 멍청하면서도시간도 존나게 오래 걸리는 형태의 예술인 게임이란 말이야ㅋ인터뷰어) 나도 이런 얘기 아내랑 해봤거든. 내가 뭔 짓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유튜브도 하고, 강의도 하고, 진짜 뭘 하고 있는 건지...예전에 뉴그라운즈에서 플래시 애니메이션 만들고, 영화도 만들고, 그런 짓거리 하면서 놀았었는데, 그때는 2주 정도 작업하면 사람들한테 반응도 바로 오고, 다들 웃어주고 좋아해주고, 그런 즉각적인 보람이 있었단 말이지. 그게 내가 10대일 때, 20대일 때 그랬어.
근데 지금을 봐봐게임 하나 만들려면 기본이 2~3년은 걸려. 이게 내가 지금 세 번째 만드는 게임인데, 매번 그래그냥 생각이 드는 거야,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을까...?그 이유가 결국은 돈 때문인 것 같아. 짧은 애니메이션 같은 걸로는 수익 내기 어렵잖아. 게임은 최소한 상업적인 가능성이라도 있으니 말이야맥밀런)물론 요령 있으면 애니메이션도 돈 되긴 해. 근데 게임 쪽이 뭔가 성공 확률이 더 높아 보이긴 하잖아인터뷰어)...진짜로 그럴까? 게임 업계 얘기 좀 해보자. 존 블로도 이 얘기 팟캐스트에서 했거든 (갑자기????)그래서 나도 그냥 얘기할게.<브레이드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그렇게 잘 되진 않았단 말이지.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indiegame&no=207514&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존 블로: 브레이드 장사 망했노 - 인디게임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빡빡이 · 조나단 블로우 2025년 인터뷰 (1부) · AAA 업계에 대해, 조나단 블로우 2025 인터뷰 (2부) · AI에 대해, 조나단 블로우 2025 인터뷰 (3부) · 업계 문화에 대해, 조나단 gall.dcinside.com본인도 그거 인정했어.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하네, 옛날 게임이잖아” 이런 식으로 말했어.근데 문제는 그거야. 존이 브레이드 리마스터하는 데 시간도 돈도 많이 들였단 말이지. 근데 2024년의 게이머들은 그렇게 반기지 않았어.맥밀런)내가 지금 <슈퍼 미트 보이> 다시 낸다고 해도 똑같을 거 같아. 진짜 똑같이 망할 듯. 그런 스타일의 게임은 지금 시대랑 안 맞아<Gish>도 재출시해봤는데, 사람들이 ㅈ도 관심 없어 했어. 물론 그래도 동료였던 알렉스한텐 도움이 됐지. 그 친구가 돈 좀 필요했었는데, 재출시 덕분에 집세 낼 정도는 벌었어
그게 언제였지? 한 3~4년 전쯤일 거야---------------------------------------------------https://youtu.be/ncQuoJVB8_A블로우햄 갑자기 소환되는건 상상도 못했다브레이드가 나름 인디게이밍 씬 초창기 히트작인데다가꽤 공들여서 리마스터+코멘터리 작업했는데 망한게동료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일화가 된듯근데 슈퍼미트보이는 몰라도 아이작이 망했다는건 상상이 잘 안감심지어 아이작은 나름의 애니버서리 버전이라 봐도 무방한 리버스도 대박남ㅋㅋㅋ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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