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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우니까 몇십분동안 울음이 멈추질 않는다앱에서 작성

ㅇㅇ(211.220) 2021.04.11 21:46:53
조회 27 추천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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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보면 신은 정말 무능하다. 왜 이런 감정을 우리에게 던져준걸까.

항상 느끼는건데, 우울은 늪 자체와 같아서 사람을 벼랑끝까지 밀어놓는 것 같다.

일어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쉽게 (본인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생각하겠지만) 털고 일어나겠지만

땅으로 두 손을 짚고 일어나야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지옥과도 같다. 끝없는 두려움의 연속이다. 그리고는 패닉을 겪어야겠지

이런 감정은 마치 물 위에 뜨는 방법을 알지 못해서 한바탕 바다와 의미없는 대전쟁을 하고 기절한 상태로 운 좋게 육지로 겨우 쓸러내려온것과도 같다.

그렇게 되면 이 사람은 언제 다가올지 모를 폭풍을 더욱 무서워하고 공포에 떨게 되겠지

이겨내는 법을 아는 사람이 부럽고, 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다.

걔네들도 인간은 모두 나약하다는 말을 하고 '나도 똑같은 인간이야' 라는 말을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든 이겨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듦. 누구와는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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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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