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고 어디 아픈건 아니고 그냥 키가 좀 작은데

일하는 곳에서 좋아하는사람 생겼어

말해보고 싶은데 내가 자랑할게 있어야지...

그 오빠는 막 잘생긴건 아닌데 내가 마동석 아저시같은 덩치크고 키큰사람 좋아해서..

그 오빠는 막 성격도 엄청 시원하고 항상 내가 누구랑도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일하고 있으면

막 와서 툭툭 건들면서 장난쳐주고 가끔씩 커피라던지 이런거 챙겨주고 아무튼 그런거가 너무 좋아..

중고등학생때 왕따당해서 성격이 많이 소심하고 사람 얼굴보고 똑바로 말을 못해

막 누구랑 말하려고하면 심장 벌렁벌렁 떨리고 숨이 가빠지고 그런데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더 심한거같아

외모라도 좋으면 모르겠는데 화장도 잘못하고 꾸미는것도 잘 못하고 키도 난쟁이만큼 작고....

내가 그 오빠 좋아하는게 죄짓는기분이라서 밤낮으로 막 가슴 울렁거리고 너무 힘들어..

그냥 그런생각안하려고 게임에 몰입하려고도 해보고 그림그리면서 집중도 해보고 하는데

몇분 안가서 다시 그런생각 떠오르면 막 너무 힘들어...

어떡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