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론 지금까지 인류의 존재 가치는 미래 세대의 복지 향상이었다고 보

자폐소설가

2022.07.23 06:29:28

조회 53 추천 0 댓글 4

고 있는데 그래서 그 후손의 복지를 위해서

이전 세대가 계속 희생을 하고

그걸 유지하는 현실적 실현 방법인

기술의 발전이 항상 무한하게 지속될 수 있느냐?

이런 관점은 문제의식이 좀 잘못 됐다고 봄

종으로써의 발전보다 인간은 훨씬

자기 본위적인 생물임

자기 행복이 더 중요하단 말임

무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기술 발전의

최종점이 언제 또 어떻게 오느냐를 고민하는게

더 핀트에 맞는 문제 의식이라는 말임

그럼 이 문제가 해결 된다면 인류는

존재 가치가 없어지고 도태 되는게 아니냐

이 질문도 핀트가 좀 안맞는 거 같음

더는 후손을 위해서 문명의 진보를 촉진시켜야

할 이유가 없다면, 존재 가치가 없어지는 건

꼭 인류종 전체여야 할 이유는 없어

그건 너무 당위론적 생각이야. 존재 가치가

희소 해지는 건 인류 종 전체가 아니라

그저 미래 세대의 존재 의미가

필요 없어질 뿐이지.

우리 인류가 더는 후손의 생산에

목숨을 매달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단 이야기.

이게 그저 문자적으로 인류의 세대 교체가 완전히

중단된다는 뜻이 아니라, 그 사이클이

굉장히 늦어지게 될 가능성이 있단 뜻임

개인적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난다면

성장 속도도 그에 맞춰 늦어질꺼라 보고 있음

거북이 같은 장수 생물을 관찰해보면 이미

생물계에 발견되고 있는 현상임

지금은 10대 중반이 발현되는 사춘기가

기술적 특이점, 기본소득 시대가 된다면

30대 중반에 되서나 일어날 수도 있단 이야기

그 시대의 인간의 라이프 스타일이

현 자본주의 시대 만큼의 과열 경쟁, 승자독식

구조로 계속 계승될꺼란 아이디어는

내가 보기엔 좀 상상력의 빈곤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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