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자본이 존나많이듬

일단 자급자족용이 아닌 매매를 목적으로 할 정도의 큰 땅을 사고 그걸 개간해서 밭으로 만들고 그에 맞는 중장비도 갖추려면 초기자본이 일이억 가지고는 택도없음

2. 유지비용도 존나많이듬

사실 중장비를 내돈으로 맞추려면 중장비에만 5억 오버로 들어가서 렌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거 렌트비도 많이 비쌈... 농장 가면 괜히 존나 오래되서 이게 굴러가나 싶은 중장비만 있거나 아예 없는(렌트하는) 경우가 많은게 아님. 농장에 새거같은 중장비 본적 거의 없을껄?

거기에 인건비, 종자비, 농약비 같은것도 계속 들어가는 필수비용임

3. 대출 시스템이 병신같음
당연히 미니멈으로 잡아도 30억 가량의 초기비용이 너에게 있다면 넌 이미 농장같은거 생각 안하고 있을테니 대출을 받아야겠지?

보통 농협에서 대출을 받는데 농협 농민대출의 경우 밭단위로 선구매로 해서 돈을 미리 지급하고 수확철에 니가 수확하는걸 다 가져감. 당연히 니가 얼마나 열심히 가꾸던지 받는돈은 똑같음. 그냥 밭에서 수확하는거 다 가져가는거라 풍/흉년을 영향을 안받는 점에선 안정적이나 어차피 거의 흉작기준으로 이미 후려쳤음 ㅋㅋ.

그래서 농민의 대부분은 선 대출(선 매매) - 빚갚기 테크를 이미 타고있고 손에쥐는 돈은 거의 없으며 풍작일때도 나는 받는거 없고 농협만 이득이라 이거지

저거 피하고 제대로된 수익을 올리고 싶으면 대농장을 대출안끼고 하면 되는데 그럼 초기자본 80억에 연지출 2억정도 생각하면 되는데... 그럼 니가 농사지을 생각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