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못하겠음
정확히 말하자면 연인을 만들수가 없어
그 과정까지가 너무 힘들고
때로는 내가 공포스러워서 탈주해버림ㅋㅋ
상대가 싫어지는것도 너무 빠름


일단 연애 초반에는 어찌어찌 흘러감
근데 사람을 조금씩 알아갈수록
그냥 눈앞의 상대가 너무 싫어지는 경우가 많다
스킨십은 더 소름돋고
가까워질수록 정이 떨어짐
(존나 스스로도 정신병같음ㅋㅋㅋ)
그래서 스킨십 혐오증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성격이 존나 예민해서 그런가? 애초에 나밖에 모르는 성격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성격도 밝은척 착한척 쾌활한척 지리는데
파고들어보면 내면은 우울하고
예민하고 성질 잘내고
상대가 사랑스러워 보이는(?)것도 아주 가끔이나 그렇지 식는것도 존나 빠름


내가 우울증 진단은 받았거든
이거 뭐 애착장애가 있거나 그런거야?
성격이 쓰레기인건 알고있어ㅠㅠ
나도 내가 왜 이렇게 돼먹었는질 몰라
애기때부터 이랬던거같아

나혼자 이상한거 맞지?
정상적으로 연애하는 다른사람들은 안그런거같아
어떻게 해야 상대를 그렇게 아껴주고 사랑스러워하고 보듬어주고 싶은거야?
그런감정이 어떻게 가능해?ㅠㅠ

내가 존나 뇌가 어떻게 된걸까
아니면 애착장애가 있거나 병명이 따로 존재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