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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또칸 사람 많았네앱에서 작성

헤으응

2022.11.04 22:39:41

조회 45 추천 0 댓글 0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거나 상대안하는게 현명한거였음

난 이제야 알았어

뭐가 맞는지 뭐가 틀렸는지

뭐가 안전한지 뭐가 위험한지

뭐가 이로운지 뭐가 해로운지

말해줘도 못알아듣거나 흘려듣거나

애초에 들을 생각조차 없이 생각할 마음도 없다면

그냥 계속 그렇게 살게 두는게 맞는듯

나중에야 알게되든말든..

이 땅의 많은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구하기엔 내가 너무 지치고 현타가 온다

짧게 얘기해본 사람부터 오랫동안 봐와서 어느정도는 아는 사람, 그리고 매우 친한 친구까지

어떤걸 할때 자기들의 생각과 반대되는, 합리적이고 현명한 선택을 말해주는데 얘기를 듣지않거나 결국 자기 생각대로의 선택을 하고 한 1~2년이 지나서야 그때 자기가 틀렸음을 내 생각이 맞았음을 왜 그때 자기가 내 말을 듣지않았지라고 한다. 중요한 순간엔 내 생각이 좀 지나친 면이 있다고 하거나 내 생각보다는 본인들 마음 속에 있는, 이미 잠정적으로 내려진 결론을 택한다. 그러다 나중에가서야 니 말이 맞았었다라고 한다. 하지만 그땐 이미 늦은때가 많다

정말이지 한두명이 아님

애초에 그들은 자기들의 생각은 정해져있고 공감이나 격려를 바란건가? 근데 그렇다기엔 뻔한 잘못된 선택인데 어떻게 그러고 그냥 놔두나.. 안좋은 길로 가고있다면 말해주는게 사람의 도리인데 친한 사람이면 더더욱 그래야하고

하지만 그럼에도 모두가 타이밍을 놓쳐 뭔가를 잃거나 깊은 상처를 받거나 피해를 입거나 큰 위험에 빠질뻔 하고나서야 나를 찾음

첨엔 안타깝다가도 여러번 반복되는 이때가 되니 현타가 온다

처음엔 위로를 해주고 뭐하고했지만 이젠

어쩌라고? 이런 느낌이 들려고해

왜 그때 내 말을 안들었는데? 내가 몇번이나 말렸잖아 부터 시작해서 할말많은데 저 한마디로 압축해서 하고싶은기분

누군가와 의견이 맞지 않는다면 그냥 그렇게 두면 된다

(저런 쪽의 주제가 아니더라도 굳이 맞추거나 타협을 할 필요가 없다)

아주 큰 파급력을 가진 일을 잘못선택했을때의 부작용 손해 피해 상처 뒷감당

그저 본인들이 힘들어하며 감내하게 두고 아아주 가끔 짧은 위로만.

어차피 똑같은 실수를 또 반복할 확률이 높다

여러번 고통을 겪어 그제서야 사리분별하는 판단의 기준이 확립됩거나 아니면 주변 사람의 말을 다행히 그전에라도 듣기 시작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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