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넷 있는 안과에 갔는데, 요셉이라는 이름의 의사한테 진찰받음. 안과에서 안경 맞추고 가래. 근데 한 번 부러져서 테이프 감은 계속 내려가는 의자에 앉아서 불도 안 들어오는 시력검사표에 어두컴컴하게 해 놓고 시력검사 시키는 거임. 어이가 없어서 그냥 안경 안 맞춤. 진찰비만 2만원 넘게 나왔고, 단순 안구 건조증으로 안약 두 개 처방 받음.  


심지어 저날, 안과에서 내가 먼저 와서 예약 잡아놓고(대기 인원이 30명 가까이 됐었음) 잠깐 쇼핑하러 나갔다 대기하고있는데, 갑자기 내 옆 아줌마가 나한테 삿대질하면서 저 사람보다 지가 일찍 왔는데 왜 쟤가 먼저 검사받냐고 직원한테 소리지르는 거임. ㅋㅋㅋㅋㄲㅋ 사람들 이목 전부 집중되고, 쪽팔려서 미치는 줄. 직원이 차분하게 저 분은 먼저 병원 와서 등록해 놓고 잠깐 나갔다 온 거라고 이야기해주는데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건 그냥 하루에만 있었던 일이고, 이거 말고도 많음.

학원 다녔는데, 개인용 티슈 내자리에 뒀는데 누가 가져가서 변기물에 빠뜨려서 누렇고 갈색으로 변한 변기물에 젖은 티슈 그대로 가져다두고.

독서실에서는 자꾸 여자애하나가 내 자리 들락날락거리면서 내 물건 훔쳐감. 그래서 계속 자리 잠가두는데, 못 훔쳐서 그런가 내 물건이랑 똑같은 걸 따라사질 않나. 심지어는 내 물건 근처에 내가 있었는데, 무시하고 내 티슈 막 뽑아쓰는 애도 있었음. 어이없어서 노려봤는데.,  그날 뒤부터 걔가 나만 보이면 티슈 어디있나 두리번거리고 내 티슈 쓰려고 그래서 항상 손에 쥐고다님.

모르는 남자한테 어깨빵 당한 적도 있음.

등등 셀 수도 업음

내가 실없이 혼자 잘 웃는데 그래서 그런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