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술집일하다가 귀신본줄알고 빤쓰런한 썰 2편.

우울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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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마라탕후루 원곡 가수 정보.gif 마라탕후루 원곡 가수임 2012년생... 초딩인데 키가 165.. 근데.. 엄마가..? 엄마가 누드모델임. 작성자 : ㅇㅇ

20살때 술집일하다가 귀신본줄알고 빤쓰런한 썰 2편.앱에서 작성

리사

2021.06.11 14:13:26

조회 24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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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솔직히 별 탈없이 넘어갔음.

목요일이었던가 그랬는데 한가한날이라

1번방에서 블랙잭 포커 뭔폰게임 하면서 시간보냄.

폰게임 길드이름이 신촌준코노래타운 이었음.

(우리가게는 신촌 코비노래타운이고 건너편 지하가 준코)

새벽5시에 퇴근해서 학교갔다가 담날 오후 6시에 아무생각없이 출근을 함.

문제는 첫날 난 배운것도 없었고 두번째 출근이 금요일이었음.

서빙하고 방치우고 팥빙수갈고 기본안주세팅하고

다행인게 일머리 좋아서 금방 마스터함.

문제는 얼음양 조절하랬는데 무시하고 팥빙수 ㅈㄴ퍼주다가

제빙기 얼음이 모자랐음.

이것도 딱히 중요한건 아니고 금요일은 바빠서 윗층까지 영업을 하는데 끝방이 ㅈㄴ무서움.

슬슬 새벽3시인가 손님 다 나가고 4층 마감하는데

4층에 나혼자밖에 없고 어두운 노래방 특유의 조명과 음악소리에서 방치우는데 뒤에 노래방기계있고 벽이 거울이었단 말이야.

뒤돌아서 테이블 치우고 있으면 거울로 뮤비같은거 다 보임.

근데 거울이 딱히 깨끗한게 아니라 그 딱 아크릴거울? 검정색 그런거야.

열심히 방치우는데 무전기로 00아 ~ 4층 기계 마감한다~

(대충 노래방 기계 끈다는 소리)

해서 네~ 하고 열심히 치움.

화면 다 투두두둑 소리나면서 꺼지고 테이블 보면서 열심히 치우는데 벽에 거울에서 어떤 여자가 춤추는 실루엣? 같은데 보임.

아무생각없이 계속 테이블 치우다가 맞다 씨발 노래방기계 다 껐는데?... 그럼 저건 뭐야? 생각이 딱 들면서 몸이 진짜 딱 얼음.

벽한번 다시 곁눈질로 슥 봤는데 아직 춤추는게 보임.

딱 옛날뮤비에서 나올거 같은춤.

아무음악소리없이 혼자 씨벌 춤추는 실루엣이 보임.

그러고 한 5초 얼어있는데 테이블 끝자리 소주잔이 혼자 툭 떨어지더니 와장창 깨졌어

그거 소리듣자마자 "이런 씨이이이발~~~~~"하면서 와다다다다 달려서 3층으로 ㅈㄴ달려감.

사장이 왜그래??!!! 하고 형도 ㅈㄴ놀라서 달려나옴.

개놀라서 아 ㅅㅂ 4층에서 귀신봤다고 시벌 어떤 여자춤춘다고 지금 씨벌 소주잔 혼자 깨지고 개지랄 났다고 ㅈㄴ머라함.

사장이 니가 잘못봤다면서 귀신이 어딨냐고 가보자함.

형이랑 나랑 사장이랑 다시 4층 올라감.

방에 아무것도 없었고 사장이 니가 잘못봤다함.

그래서 소주잔 가리키면서 아니 시벌 저거 혼자떨어졌다고

절대 떨어질수 없는 자리였다고 머라하는데

티비에서 퍽! 하고 그 전파 터지는 소리들림.

ㅈㄴ소리지르면서 나랑 형 달려내려가고 사장도 으아아아 하면서 ㅈㄴ달려옴.

귀신없다면서 왜 놀라서 달려오냐니까 니네가 ㅈㄴ놀라서 달려가길래 자기도 놀랐다함.

일주일간 벌벌떨면서 일하다가 일주일하고 그만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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