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처음 하고나서 11시간을 쓰러져서 잤다. 하고 나면 몸살이 오고 다음날 나가기 두려워진다. 체력이 강인한 사람이면 스트레스 없이 일만 하다가 갈 수 있는 깔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체력이 나처럼 거지라면.. 비추....
고깃집 홀서빙- 사장님이 이상한 분이셔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손님들 다 있는데서 나 갈궈서 힘드럿다. 숯불도 갈고 옮겨야 하고 옷에 고기 냄새도 베여서 난이도 상
노래방(음주 담배o) 카운터 - 손님들이 이상하신 분들이 많았다. 아저씨가 번호 달라하구 아가씨 불러도 되냐고 하고.. (그런 곳 아니였음) 옷 벗고 노래 부르는 손님들도 있었고 세팅할 때 담배냄새가 엄청 많이 베였다. 안주도 파는 곳이였어서 정말 너무너무 바빴다. 손님들은 자꾸 서비스 더 달라고 귀찮게 했다.
난이도 상
신전 떡볶이 - 난이도는 중간 정도였다. 나는 설거지랑 컵밥류, 김밥류를 담당했다. 그리고 마감을 엄청 꼼꼼하게 하셔서 내 허리와 다리는 남아나지 않았다. 매니저님의 텃세가 조금 심했다.
반찬 가게 - 포장, 배달 전문 음식집이였다. 근무 기간은 6개월로 내가 제일 오래한 알바이기도 하다. 이모는 음식을 만들고 나는 반찬 포장과 간단한 조리를 해서 배달 기사님께 가져다 드리면 끝인 알바였다.
음식도 많이 챙겨주시고 휴가비도 주시고 알바 허접인 나를 많이 아껴주셔서 좋았다. 옷에 음식 냄새가 많이 베이기도 했다.
난이도 중
오므라이스 식당- 여기도 사장이 거지 같았다. 자존감 낮아보이는 직원을 계속 갈구고 화내고 자기가 실수하면 모르쇠하는.. 이상한 사람이였다. 그래서 3일만에 튀었는데 돈은 안주드라. 귀찮은건 시러서 신고는 안했다.
베이비시터- 집에 방문하여 아기를 돌보는 알바이다. 나는 시급이 만원 초반쯤 되었는데 아무래도 부모님 옆에서 아이를 보다 보니 눈치도 많이 보이고 내게 실망도 많이 하셨던 것 같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업무라고 생각되어서 금방 그만두게 되었다. 아기를 잘 돌볼줄 아는 사람이라면 꿀인 것 같다. 교통비도 준다!
호프집- 시끄럽고 손님들이 많다. 그래서 일할 때면 항상 땀이 온몸을 적셨다. 손님들 가시고 테이블 정리하는게 좀 충격이였다. 다들 테이블을 너무 더럽게 쓰고 가서... 실수를 많이 해서 잘렸다. 난이도 중
편의점- 진짜 개꿀 알바다. 앉아서 계산만 하고 시재점검, 담배점검, 매장 청소, 유통기한 점검, 물류 입고만 시키면 일 끝이다. 모니터 다루는 법은 금방 배워서 힘들지 않았다. 귀찮게 하는 사람도 없어서 정말 좋았다.
해보고 싶은 알바는 피시방이랑 카페랑 과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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