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옛날에 존나 짱쎈 거인이 있었는데 거인이 자신의 사악함을 분리시켜서 나온 놈이랑 존나 싸움. 둘이 파워가 동등해서 둘 다 으앙쥬금ㅋ 거인의 몸뚱이는 지옥이 되고 꼿꼿이 선 척추는 천상계의 탑이 되었단다
2. 지옥에는 악마새끼들이 살고 천상에는 천사들이 살고 서로 개싸움을 시작.
3. 그러다가 천사 한 놈이랑 메피스토 딸내미랑 눈이 맞아서 붕가해서 낳은게 인류의 조상인 네팔렘임. 일단 자기 자식들이랑 추종자들을 숨기기위해 성역 세계(디아블로 시리즈의 무대가 되는 세계)를 만들고 오손도손 잘 삼
4. 근데 네팔렘이 사이어인마냥 혼혈파워라서 존나쎔. 그걸보고 메피스토 딸내미가 와! 이걸 군대로 만들면 천상이고 지옥이고 우리가 다 쳐먹겠음! 하면서 자기 반대하는 천사랑 악마들을 싹 학살해버림. 그걸 본 남편천사가 빡돌아서 세계석(거인 눈알이라고 함)을 이용해 성역을 봉인해버리고 네팔렘의 파워가 점점 약해지게 만듬.
5. 근데 그 깽판을 쳤으니 천상계가 성역을 당연히 발견하게 되고 다섯 대천사들이 "저걸 밀어버릴까 말까"라는 주제로 투표를 함. 파괴와 보존이 동률인 상태에서 대천사 티리엘에게 폭탄 스위치가 넘어간 상황이었는데 울디시안이라는 네팔렘이 자손과 세계의 미래를 위해 장렬히 자폭하는 모습을 보고 파괴쪽에 기울던 마음을 보존으로 바꿈. 성역 살아남음ㅋ
6. 기왕 이렇게 된 바에 네팔렘이란 종족이 어떻게 될 지 보자는 의미에서 천상과 지옥이 성역에 진출할 수 없다는 상호 불가침 조약을 맺음.
7. 지옥에는 일곱 대악마들이 있었는데 그 중 대장이 세 명의 대악마 바알, 메피스토, 디아블로 3형제임. 근데 나머지 쩌리 네 명이 배반하고 세 명을 성역으로 내쫓아버림.
8. 때마침 결성된 호라드림이라는 퇴마단체가 세 악마를 추적하여 영혼석에 봉인하기 시작함. 성역에서 존재할 수 없기때문에 대악마들의 파워는 매우 약해진 상태였음. 쿠라스트 밀림에서 잡힌 메피스토는 그 자리에 얌전히 봉인됐고, 아라녹 사막에서 따라잡힌 바알은 영혼석에 금이 가는 바람에 완전히 봉인할 수 없게되자 호라드림의 두목인 탈라샤가 스스로의 몸을 영혼석으로 사용해 봉인함. 트리스트람에서 잡힌 디아블로도 사투끝에 봉인되어 지하에 안치됨. 그 자리에 세운 것이 트리스트람 대성당...
9. 많은 시간이 지나 레오릭이라는 지방 영주가 군사를 일으켜 스스로 칭왕하고 칸두라스 왕국을 세움. 힘쎄고 고결한 영웅이었다고 하는데 그 심복인 대주교 라자루스의 제안으로 트리스트람 대성당(원래 호라드림 성당이었는데 이 때 자카룸 교도인 레오릭이 자카룸 성당으로 업종변경함)에 왕궁을 짓고 통치를 시작함.
10. 근데 영혼석이란게 불완전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디아블로의 어둠에다크파워가 새어나오기 시작한거임. 그래서 라자루스가 먼저 여기서 먹히고, 레오릭 본인을 디아블로의 숙주로 삼기 위해 정신공격을 시작함. 근데 레오릭이 너무 강한 영웅이라 정신공격이 안 먹혀서 선회한 게 둘째 아들 알브레히트 왕자임. 결국 라자루스가 알브레히트를 갖다 바쳐서 디아블로가 되어버리고 레오릭은 미쳐서 학정을 일삼다가 수호기사 라크다난과 동료들에게 끔살당함(디3 베타에서 그 장면의 환영을 볼 수 있음)
11. 디아블로가 본격적으로 육체를 얻고 활동하자 순식간에 동네가 개발살남. 트리스트람 지하에 악마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많은 모험가들이 몰려왔지만 다 끔살당하고...
12. (여기부터 디아블로 1) 멀리 원정을 나가 있던 첫째 왕자 아이단(워리어)이 돌아와 두 명의 모험가(로그, 소서러)가 용감하게 트리스트람의 어둠에 도전함. 중간에 로그와 소서러는 실패하여 악마에게 잡히고, 끝까지 살아남은 아이단만이 디아블로를 처단하는데 성공함. 그러나 디아블로가 죽자 나타난 것은 자기 동생이었고, 이에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스스로가 악마를 제어할 수 있다는 망상에 빠진 아이단은 자기 골통에 영혼석을 박아버림.
13. (여기부터 디아블로 2) 아이단은 뭔가에 이끌린 듯 동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고, 다섯 영웅(바바리안, 소서리스, 팔라딘, 아마존, 네크로맨서)이 트리스트람을 파괴하고 떠난 아이단=다크 원더러를 추적하기 시작함. 그 중에 일곱 대악마 중 안다리엘이 다시 3대악마 형제 쪽에 붙어서 그들을 저지하게 됨.
14. 아라녹 사막의 루트 골레인에서, 다크 원더러가 바알의 봉인을 풀려는 게 목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다섯 영웅들이 탈라샤의 무덤으로 레이드감. 그런데 그 시점에서 룰을 어기고 인간계로 내려온 티리엘이 다크 원더러를 저지하다가 인간 마리우스의 방해로 바알은 풀려나고 본인은 꼴사납게 봉인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웅들은 두리엘을 물리치고 티리엘의 봉인을 풀어줌.
15. 자카룸의 성지 쿠라스트로 배 타고 간 다크 원더러는 메피스토의 봉인을 풀어줌. 자카룸교 고위층이 메피스토의 마력에 전부 정신을 놓아버렸다는 사실에 다섯 영웅은 충격을 받지만 어쨌든 메피스토까지 썰어버림ㅋ
16. 티리엘의 인도로 천상계와 지옥 전쟁 최전선기지인 판데모니움 포트리스에 도착한 다섯 영웅들은 악마에게 붙잡혀 타락한 이주엘에게 "사실 영혼석은 성역에서 온전히 힘을 쓰기 위해 벌인 3대악마의 낚시였다능! 헤헤헤헤!"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들음. 뭐 그딴거 없고 헬포지에서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뽀개버리고, 결국 디아블로도 때려눕힌 다음 영혼석을 파괴하면서 다섯 영웅의 승리로 끝남.
17. 은 훼이크고 마리우스에게 지금까지 일어난 일의 전모를 들은 바알은 마리우스를 죽여버리고 세계석을 악마의 힘으로 타락시키기 위해 아라앗 산으로 이동함.
18. (확팩) 세계석을 타락시키고 강력한 힘을 얻은 바알이지만 다섯 영웅과 새로 합류한 두 명의 영웅들이 힘을 합쳐 바알을 끔살냄. 티리엘이 도착하여 상황을 보니 이미 세계석의 타락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음. 결국 티리엘은 세계석으로 마법검을 던져 세계석을 파괴해버리고, 성역을 보호하던 힘이 사라져 천상계와 지옥과 성역의 경계가 사라져버림.
19. 그리고 20년후가 디아블로3
간단 요약했는데 존나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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