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난 좆뉴비야

걍 심심하고 하도 똥망갤 똥망갤 거리면서

글좀 배설하라는 글이 많길레 걍 내가 왜 디아3를 기다리게됬는지 스토리를 적어볼게

군대는 갖다 왔는데

사실 좆고딩때 겜을 별로 안했어 서든밖에 안했거덩

사실 이때 난 rpg를 재미 없어 했어 아오 빡치더라고 리니지 깔짝 했었는데 마우스로 깔짝 거리면서 하는게 영 재미없드라고

근데 내가 군대 재대하고 나서 말야 친구랑 같이 자취를 하게됬거든..

근대 이 ㅅㅋ 가 겜 폐인이야 어느날 얘가 나한테 이러더라
 

" 문명 해봐"

그러고 내 인생의 한달이 사라졌어 그리고 복학하고나서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겨우 로그인 하는데 성공했지

하지만 그 문명의 추억이 쉽사리 사라지진 않더라고

먼가 하고 싶다~ 하는데 내 치구가 그러더라

"미소스 같이 하자"

이게 머냐면 한빛에서 플래그쉽이랑 같이 만들어서 내놓은건데 좆망 운영으로 망한.... 아는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그런 겜이야

사실 이친구가 디아2를 굉장히 좋아하던 놈이거든 그래서 여태 디아2 이후로는 알피지를 쳐다도 안본놈이 디아랑 비슷한 인터페이스인 미소스에 꽃힌거야

(미소스가 디아블로 만든 빌로퍼가 개발에 참여한 겜이거든)

확실히 그때 광고도 그랬어" 디아블로의 추억 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확실히 난 미소스에 빠졌었어 한빛의 좆망 운영으로 매일매일 " 한빛 개썌끼 소썌끼 쉬파썌끼 ~"

이러면서 근 1년 가까이 했다가 이 잡놈의 한빛이 미친 현질템을 막 내놓기 시작하면서 빡쳐서 접었었지....(제련이란걸 그떄 처음알았는데 드럽더라 걍 노가다면 하겠는데 이것들이 현금을 요구하자너 돈도 없어 죽겠는데)

그러고 한동안 겜을 안했어 가끔 서든 좀 하고 사퍼좀 하고 그랬더랬지...

그러더가 자취방에 친구랑 뒹굴거리는데 이 ㅅㅋ 가 갑자기 내 노트북에 멀 까는거야 "머야?" 하고 보니까 그게

디아블로2

였어..

그러고 지금도 꿈속에 가끔 " 난 감동했다 ...."

가 튀어나와

그 날갠지 촉순지 분간도 안가는게 간지드라고

그러고 여기까지 왔어

게임을 별로 안좋아하던 내가 문명을 접하면서 고기맛을 알아버린 스님의 심정을 이해했고

미소스를 하면서 우리나라 겜 들의 드러움을 알았고

디아2를 하면서 블리자드 홈페이지를 드나드게 되었지

아 쉬바 존나 기다려지네 디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