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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근로자들이 10년 정도 일하면 2~3억의 가치는 생긴다앱에서 작성

모헤(220.92) 2022.01.18 17:07:38
조회 112 추천 0 댓글 1

2~3억을 모을 수 있다는 게 아니라 2~3억의 가치만큼 노동을 한다는 의미임


30년 정도 일하면 몇 억 정도의 가치만큼 일은 하겠지


단순히 모으는 건 살면서 1억을 못 모으는 인구가 30% 이상일 듯


근로자 평균 월급을 250 정도로 잡으면 1년 = 3000


5년 정도 일하면 1.5억, 10년이면 3억 정도인데


단순 계산상으로는 이럼


저 액수가 일을 안 쉬고 돈을 안 쓰고 모았을 때 계산임


그런데 소비하는 게 있으니 이거 다 못 모으겠지?


월급을 받으면 부모 집에서 숙식 다 해결하고 의식주 외에 자기 돈 불필요한 거에 안 쓰고


고스란히 모으는 극소수 제외하면


자취를 하는 이상


생계유지, 생활비나 어딘가에는 지출이 있게 됨


빚을 졌으면 대출 원금 + 이자로도 나갈 거고


사치에 쓰기도 하고


소비라는 공통은 있지만 쓰는 내역과 액수는  제각기임


보통 절반은 넘게 쓴다고 보면 됨


그 기간에 물가가 오르는 것도 있고


임금이 오르겠지만 물가는 더 많이 빠르게 오름


그리고 결정적으로 건강 문제나 스트레스 땜에 계속 안 쉬고 5년, 10년 일을 한다는 보장도 없음


또 급여가 제대로 안 지켜지는 직장도 많고


말이 직장인 평균 소득 250이지 최저시급도 못 받는 애들이 더 많음


알바처럼 3일에 1번 일하는 식이거나 일용직들도 있을 거고


그러면 저런 요소 다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모으는 돈은 더 적어지겠지


지속적으로 몇 년 이상 매일 꼬박 출근해서 일을 한단 게


쉬운 것도 아니고


여가나 사적인 시간은 거의 다 포기해야 하는데


돈을 위해 저렇게 조뺑이 쳐도


사람이 여가나 휴식도 없이 일만 하면서 살면 피폐해짐


그래서 자살율이 높은 거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림


직장인은 불쌍한 존재들임


일이 좋고 재밌어서, 즐거워서 매일 출근해서 근무를 하는 게 아니라


푼돈 벌겠다고 젊음을 낭비하는 건데


돈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


강제로 일하면서 다니는 회사에 기여하며 회사 부를 쌓게 도와주며


이용만 당하는 존재들임


만약 직장인이 20대부터 시작해서 10년 동안


최대한 돈 안 쓰고 철저하게 모으면서


10년 일해서 모으면


30대에 많이 모았을 때


1~2억 정도면


상위 10% 내에 드는 거임


중간에 쉬면서 일하든 계속 일하든


돈을 거의 안 쓰기는 힘든 거니


이거도 정말 잘 모은 거임


실제로는 30대가 되어도 가진 돈이 5000만 원 이하인 서민이 더 많음


오히려 환경에 따라서는 빚만 있는 사람도 있을 거고


아무튼 한 사람이 정말 계속 버티면서 일을 할 수 있으면


20대부터 일을 한다고 치면 50대에 4~5억 정도의 가치만큼 노동은 할 수 있음


문제는 20년 후에는 세금도 늘 거고 돈 벌어봐야 가치가 반 토막이 날 건데


점점 돈의 기준이 달라질 거라서


30년 일해갖고 저 돈(4~5억)을 가지게 되어도 일한 정도에 비해 별로 남는 게 없어서 가성비가 안 좋음


그래서 돈보다 시간을 귀하게 써야 하는 거임


앞으로는 대공황이 올 거라 좆같은 상황만 생기고 매년마다 뭐 하나 터질 건데


돈을 사치 부리는 데 쓰지 말고 아꼈다 생활에 써야 하고, 일을 안 하고 돈을 굴릴 방법을 연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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