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사람 생각하는 건 자존감하고 큰 관계 없어보여

ㅇㅇ(118.37) 2021.10.03 13:27:17

조회 80 추천 3 댓글 2

오히려 헤어졌다고 바로 쌍심지 켜고 여기저기 들이대거나

다른 대체적 존재를 구해서 빨리 빈자리 메우려고 혈안인 경우가

자존감이 더 없다고 판단될 뿐임.

꼭 누군가 옆에 있어야만 안심이 되고

그 사람 덕분에 내 자존감이 채워지는 것 같고

그런 기분이 들면 그건 자존감이 아니지.

의존적인 거지.

정말 좋았던 인연은 헤어지고서도 드문드문 생각남.

다른 사람 만나는 시기에는 그런 생각이 덜할 수 있어도

또 아무도 옆에 없는 시기가 되면

여러 사람들이 생각나고

헤어진 사람들과의 연애에서 많은 것들을

조금씩 성찰하는 순간들이 있음

본인한테 가장 제일 잘 어울렸고

맞았던 인연이 있었는데

놓치고 흘려보내면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는 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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