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이다.

처음엔 너무 잘맞는 거 같고 좋다. 남자친구든 동성친구든..

1년~ 길어야 2년 정도는 인생의 귀인을 만난 기분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이 친구가, 이 남자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날 망신을 주고.. 나의 약점을 가지고 일.부.로 짖궂게 놀리기도 한다

본인은 신났는데 나는 기분이 나쁘다. 내가 그만하라는 신호를 내고싶어도 그럴 상황이 만들어지지도 않고 이새끼는 일부로 그러는 지 모르는 척 그러는 건 지 해맑아서 한 대 치고 싶다.

본인은 나를 만나고 힘을 얻는데 나는 점점 얼굴과 몸이 망가져간다. 피가 빨린다.

인연을 정리해야하나?싶은데 그러한 생각이 들 때마다 또 나에게 잘해주기도 한다.

헷갈린다. 기신대운이라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속해 인연의 고리를 쉽게 정리하지 못할 경우도 있다.


더이상 끌려다니지 않아야된다는 걸 알면서 계속 끌려다닌다.

일부로 그러는 거다. 왜 기 빨리는 지 아는가?

보통 주변 사람의 약점 단점을 가지고 휘두르려고 하는 인간들이 있다. 이 인간들 옆에 있으면 모든 인간이 기가 빨린다


이 인간들은 기신운 옆에 사람들에게만 가서 지 자존감을 채우기도 한다.

그리고 착각하면 안된다. 충고이냐고? 아니다. 본인이 재밌어서 심심하니까 상대를 후려치는 거다.

듣기 싫은 말을 계속 반복해서 하는 인간이 이상한 인간이다. 니가 이상한 게 아니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안봐야 한다.

계속 얼굴을 봐야하는 상황이라면 그래도 본인이 너의 '그 말'때문에 내가 거리를 두는 티라도 내야한다.

상대에게 니가 나에게 잘못된 언행을 해서 상처를 줬다는 티를 내야한다.

본인이 할 짓 없어서 심심하니까 한 번 후려쳤는데 내가 어찌 못하고 속앓이 하는 반응이 재밌어 다음엔 어떤 반응일까? 궁금해서 계속 반복하는 거다.

그렇게 했는데도 반복하면 인연을 끊어야 한다. 나에게 상처를 주고 자존감을 내려가게 하는 인간을 내 시간 내어서 볼 이유가 전혀 없다.

이럴 때 관으로 쳐서 바로 기분 나쁜 티를 내는 방법, 편재로 식신을 살려 똑같이 해주는 방법이 있지만, 보통 이 인간들이 옆에 있는 자는 무관, 무재, 인다, 월지 편인 보유자들이다.

또 기가 막히게 이 인간들은 무관, 무재, 인다, 월지 편인 보유자들 옆에만 붙어있다.

무재 월지 편인이라면 이런 비겁한테 계속 질질 끌려다니는 거다. 관이 있어도 편인에 왕창 설기가 되기 때문에 나를 괴롭히고 후려치는 사악한 비겁이라도 치지 못하기(거리를 두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끌려다닌다.

헷갈린다. 잘해준 경험이 분명 있기에 귀인인 지, 악연인 지..

악연이다.

누구나 인간관계에서 기브앤 테이크로 도움을 주고 받기도 한다. 이 때는 기신대운, 교운기일 확률이 높아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이기에 눈이 가려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알 거다. 너가 걔에게 더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많이 도와주었다.

아님 왜 붙어있나. 기신대운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을 텐데.

나에게 악연 같은 이 사람은 자기 혼자 신나서 후려치고 후려친 에너지를 얻고 집에 온 후 '나는 너를 도와줬으니 착한 사람.' 이러고 지 자존감을 올리기도 한다.

앞에서도 티난다. 내가 슬픈 상황에서 말은 위로해줄 지언정 입꼬리가 올라가있지 않았었나?

이 인간들은 보통 초년 용신만 보내서 사람에게 상처를 한 번도 받아보지 않았고 그럴 상황도 없었기 때문에 사주도 알 리없고 다음 대운이 기신대운이라는 사실도 모른다.

너가 용신대운이 오면 이 인간과 인연이 뚝 끊긴다.

본인이 더이상 안볼 생각으로 처음으로 냉정하게 정리해서든, 그 인연이 내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발악해 떠나가서든..

그러니 인연이 될 수 없다.

용신대운이 오기 전 나도 모르게 당한 게 떠올라 분노가 치밀 것이다.

하지만 걱정마라. 기신대운 진입 전과 용신대운 진입 전의 인연이 이렇게 만나고 헤어진다.

진짜 인연은 1년에 1번 보는 사이여도 편한 사이이고 평생 볼 거라는 믿음, 오래 볼 거라는 믿음이 있는 인연이다.

눈이 감겨서 헷갈리면 안된다!!

힘든 기신대운, 교운기인 자들이여 . 본인의 기와 에너지도 소중한 나의 재성이다!! 누가 나의 시간, 기를 빼앗아가려고 할 때만 기를 쓰는 것이다. 이것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야 두 번은 안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