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나는 예체능이었는데
재능충이었음
집에 돈이 없어서 고3땐 대학 꿈도 못꿔보고
20살 때 알바해서 덜컥 대학 들어감
인서울 수시2등 이었는데 반절 등록금 받음

근데 다니다보니 대학은 싫증남
그만둠 .... 대졸은 나중에 사이버대학으로 땀
왜그랬냐면 난 빨리 사회에서 일 하고 싶어서
대학 간거였거든
대학 중에 큰 포폴용 하나 제대로 만들었고
일 하자고 하는 곳이 있어서 들어감
내 재능을 알아본 곳이 있었음
일찍 일을 시작함
넘 작은 곳이라 맘에 안들어서 나옴

프리로 일하다가
외국 아예 정착하려다가...
다시 한국 회사에 들어감
내가 가진 포트폴리오로 안될거라 했는데
대기업 들어감
내 성에 차는 일을 안줌...
그래도 버티다가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쫓겨남 ... ㅠㅠ

근데 주변에서 일을 막 물어다주고
다른 회사 이직 자리를 알아봐줌
내 재능이 계속 인정받는 상황
근데 이제 안하기로함
어릴 때 부터 꿈이었고 재능도 있고
내 일도 사랑하기 시작했는데
사랑하기 시작하니 일이 날 괴롭게하더라고
하기싫어짐 ..

아예 백수 생활 돌입
2년간 ...
우울증약도 먹고 힘들었음

그러다 비슷한 일인데
진로 틀어서 한 번 넣어봄
아주 늦은 나이에 대기업 같은 중견 들어감
주변에서 결혼하라 난리
회사에서는 밀어주고 일도 좋았는데
일 하기가 싫었음
일 할 생각으로 넣은 곳도 아니라
2년 열심히 하다 그만둠

지금은 인생 즐기는 중
돈은 안끊김

나는 인생을 즐기고 싶음
내 인생 한우물만 파면 무조건 성공한다는데
나는 한우물만 파기가 넘 어려운듯

나는 인비식 상관 쓰는 예체능이나 교육자 팔자더라 사주로는
비겁 많고..
원국 무관에 10대부터 40대까지 관대운
회사들어가거나 상 받거나 한 일들은 전부 관세운에 일어남 ....
나는 관운에는 약간 뭐랄까
존나 기계적인 생활을 만족하게됨 mbti t에서j같아짐
힘든 일도 있는데 견디게 되더라고

관대운이 끝나면
인생이 더 잼나지지않을까싶음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