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념글까지 갔을 줄 몰랐음;;; 내 글 땜에 기분이 많이 상한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서 지웠음.. 내 주위 몇 지인들로 정화들을 단식질한 것 죄송해얌

움... 그 글에 정화 단점으로 1)비효율 2)삐진포인트를 모르겠고 갈등해결방식이 답답하다 를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비효율은 정화만의 특징적인 단점이 아님. 일간 상관없이 아직 문제해결 경험이 미숙한 친구들이 어쩔 수 없이 겪는 과정임 비효율적인 친구들도 일이 익숙해지고 여러 경험을 겪다보면 자연스레 효율적으로 빠릿하게 일함

그리고 비효율적인 사람들 중에 정화만 있는 것도 아녔음ㅇㅇ

다만.. 일단 내가 본 정화 한정에서!!!! 얘기하자면... 그 글에서도 썼듯이 정화가 과정 중심적이고 사람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다 보니까 일에 사람이 개입되는 경우, 그 사람의 기분을 너무 배려한 나머지 좀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음 본인이 원하는 바가 있어도 다른 사람을 너무 배려한 나머지 본인의 위시는 미뤄두고 다른 사람 요구 먼저 들어줌

그게 결과적으로는 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되는 일들이 좀 있었어

근데 모든 정화들이 비효율적인게 아니고 설령 이렇게 일을 하는 정화가 있다고 해도 이게 나쁜건 아니잖아... 나는 조금 답답하다고 생각했지만 정화 본인들은 그게 응당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렇게 행동한거잖암.. 너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했다면 너희에게는 그게 올바른 방식이라고 생각해여..!

두번째로 적은 삐진포인트를 모르겠다는 점은 음.. 이건 내 지인 정화랑 나랑 성향이 좀 안맞아서 생긴 일이었음

솔직히 내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내 사람들을 보살피고 잘 챙기는 성향이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님ㅎㅎ 내 여가시간은 오롯이 나에게만 쏟아야하고 주변 사람들의 요구보단 내가 하고 싶은게 우선이라, 막말로 이기적인 성향이 다분함!
근데 정화는 그게 아니다보니 연락이나 친구 사이에 오고가는 사소한 교류에도 서운해하고 그런것.
그래서 갈등해결방식도 난 얘랑 틀어지든 말든 내가 개같으니까 이거 기분 나쁘다고 바로 티내버리고 정화는 최대한 직접적인 분쟁을 피하고 싶으니까 타이밍봐서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함

이기적인 신금이가 쓴 너희들의 단점이었으니 넘 맘에 담아 두지 않았으면 좋겠음. 이타적인 사람들이 너희를 보면 참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을거얌. 나랑 정화의 관점이 달라서 생긴 음 머 그런것이라 생각함

그러다보니까 정화 자체는 좋긴한데 나랑 안맞아서 가끔 삐그덕거림 최근에도 좀 삐그덕거렸음ㅎ

암튼 죄송해얌 정화여러분들ㅠㅠㅠ

내 글에 찐으로 상처 받은 분들 있는 것 같아서 맘이 안좋앗음.. 여기 대형갤이고 그 때 리젠 엄청 잘돌아가길래 그냥 묻힐글일줄 알았는데 념글을 가버렷네 이 갤창들 대체 몇페이지까지 갤복하는 것임ㄷㄷ 대형갤 갤럼들은 역시 다르네요ㄷㄷ


암튼 미안해여.. 글구 이 갤에서 정화는 가식이 있다, 질투가 많다가 주된 평가인 것 같은데

솔직히 가식은 잘 모르겠음. 걔네 착한짓하는게 진짜 뭐 숨기면서 가식떠는게 아니었음 적어도 내가 본 사람들은 그냥 사람에 대한 배려를 선천적으로 타고난 애들이었음. 근데 의도가 선하다고 결과도 선한 결과로 이어지는건 아니잖아 그런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런 평가가 생긴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봄 근데 정화한테 가식은 ㄹㅇ 없었다.... 걔네가 남들에게 해준 따뜻한 말들과 배려는 전부 진심이었음. 근데 그 진심이 정화가 바라는 따뜻한 해피엔딩으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좀 있었을 뿐.

그리고 질투는... 정화만 있는거 아니라고 생각함. 다들 질투심을 마음속 한켠에 담아두고 있지않을까요..? 질투 없는 사람이 어딨음... 난 고렇게 생각해서 정화 질투는 잘 몰겠음


넹 이상 진짜로 신금이 쓴 정화 후기 끝입니다


정화 여러분 제가 내 지인 정화들과 투닥거리면서도 정화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 한번도 뵌 적 없지만 많이 사랑합니당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