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에 해당하는 한자가 계수 딱하나 있는데
그게 월주 아버지를 해당하는 자리에 있어
그런데 내 호적상 아버지라는 사람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증오하는 존재야...
난 그사람때문에 못버티고 17살에 집을 나왔고
근데 그 썩은 물을 용신으로 쓰는게 가치가 있는지 궁금해

유명한 사주쟁이들이 나는 분명 인성(물)이 용신
비겁(목)희신 이라고 그러는데....
사실 난 공무원시험 6개월 준비를 했었지만
뒷받침이 없어서 돈때문에 포기한것도 크고
공부머리도 잘 안 돌아가..
난 그때 버린 돈과 시간이 너무 아깝고
고2때 자퇴해서 검정고시 공부로 전과목 100점가까이 맞고
4년제 대학 들어갔지만 1학년1학기하고
비전이 없어서 때려치웠어
그리고 어릴적에 엄마한테 매 맞아가며
컴퓨터나 한자 자격증들을 땄었지만
지금당장 하나도 쓸모있는게 없어......!

그리고 인성 용신이라기엔
우리엄마한테 하루라도 안맞으면 다행이었어.......
그래도 집에 엄마보다 더한 심한 사람이 있어서
같이 살때 나빼고 나머지는 거실에서 웃으면서 치킨먹을때
엄마는 밥에 국이라도 말아서 갖다줬긴해......
어쨌든 얌전히 있고 상대에게 잘해줄수록
뭔가 호구가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았던거 같고..
내 성격도 좋아하면 끝도없이 퍼주는걸 너무 좋아했고
지금은 때려치웠어
올해 대운도 바뀌었고 좀 편해진 상태

난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을까...
그래도 인성용신이라는 사주쟁이 사람들 말 믿고
남들한테 입다물고 조신하게 가만히 있고
쓸데없을지도 모르는 자격증들이나 따고 사는게 맞는걸까......
아는사람 답변 좀 부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