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인데 40살되면 인생 어느정도 정해졌단말 개소리다..........

내가 40살쯤까지
좆소 3교대 공장 다니며 살아왔거든
그렇게 40살에 3억정도 모아서
내 입장에서 이 피같은 돈
어떻게 투자해야하나 재테크 공부 엄청 했지
부동산도 수백곳 다니며 물어보고

근데 어느날 어느 부동산에서 전화가 오더라
15억정도하는건데 11억에 나온 꼬마건물 있다고
저기 지방 이런것도 아니고
동대문구에 있는 꼬마건물
그럼 세금포함해서 대출이 8억몇천 나와야 된다는건데
이게 되나 싶었는데
은행에 문의해보니 해준다더라
(이건 몇년전인 그당시 기준이다 지금 기준은 아님)

그래도 8억몇천 대출이 장난도 아니고 후달렸는데
내가 자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내 한몸 살면되는데 무서울께 뭐있냐 라는 생각으로
귀신 홀린듯 계약했다

그당시 금리 낮아서
대출 저렇게 받아도 월세가 많이 남기도 했지

몇년 지난 현재
40대인데 이 건물이 30억 됐다
그냥 호가 말하는게 아니라
근처 최근 실거래가 평당가 기준으로

40살에 저 선택으로
몇년지난
40대 현재 30억건물주 된거지

3년고정 3%대로 진작에 재계약 해놓은 상태라 대출이자 부담도 없고
3년고정 안했으면 지금쯤 대출이자 폭등해있었겠지

난 이런 생각 한다
40살 3교대 공장 다니면서
3억 모았을때
내가 결혼하고 애가 있었다면
대출 저렇게 껴서 건물 사는 선택을 할수 있었을까?

저거 잘못되면
나뿐 아니라 내 자식까지 영향 크게 끼치는건데
간이 쪼그라들어서 저런 선택 못했을거같다


결론은
40살되면 인생 어느정도 정해져있단건
결혼해서 애가 있을때 기준이고
40살에도 혼자면 충분히 인생 바꿀수 있다

지금 30대는 40대에도 미혼인 사람들 많아질테니
앞으로 40살되면 인생 어느정도 정해진거다
이런 소리 없어질거다

나이 먹어도 혼자면 충분히 인생 바꿀수있다
부양해야할 자식이 있을때나 저게 불가능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