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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월생 계수 인비다 무식상 여자앱에서 작성

ㅇㅇ(118.222) 2022.09.02 20:51:12
조회 301 추천 6 댓글 0

의사소통 잘 못하고 찐따임
상대방을 위로할 상황이 닥쳤을 때 
함부로 입 열었다가 상처주고 손절당할까봐 작게 리액션만 하는데나중에 그 때 위로 안해줬다고 손절당함
깊게 사귄 친구 없음 

사람 도와주는거 좋아함 누가 도와달라면 진짜 정성껏 도와줌
사람들이랑 정서적으로 교류하고 싶고 
주변 힘든애들한테 힘이되어주고 싶은데 표현을 못함 
입발린말 뒤지게 못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 기분 나쁘게 만들고싶지는 않아서 대화하다 어버버하는 경우 많음 

학구적 목적의 토론같은건 잘함 책읽고 감상나누기 이런것도 잘함 스스로 똑똑하고 똘똘하다 생각하는데 
내 마음을 밖으로 표현하지 못함 매번 기회를 놓침

애초에 본인을 잘 모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분명 아는데 모름
다른사람 눈 엄청 신경씀 당당하게 하고싶은거 하며 살고싶은데 내가 뭘 하고싶은지 모르겠음

다재다능한데 특출나게 잘하는게 없음 
열정은 있는데 뭐든지 금방 식음 끈기 없음 노력 안함
안되면 되게하라의 해병정신으로 살아가고 싶은데
도저히 안됨;;

주변인의 대부분이 나랑 좀 친해지고 나면 
내가 고집이 엄청 세고 지금까지 한번도 져준적이 없다고 말함
나는 그런줄 전혀 몰랐는데
오히려 내가 상대방에게 많이 맞춰준다고 생각했는데

연애는 몇 번 안해봤고 또 길게 해본적이 없음
왜냐하면 추한 부분들을 남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임
가까이 지내다보면 무조건 그게 보일텐데
그런 모습에 실망해서 떠나게될까봐 처음부터 남친 안만드려함
사귀어도 몇 달 안가서 헤어지고

기본적으로 우울함을 깔고 있음
학교다닐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고 열심히 놀지도 않았음
교칙은 잘지켰음 벌점이 무서워서 거의 강박적으로
교내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지도 않았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친구들이랑 합심해서 뭘 만들거나 한 적이 없었음

아주머니 할머니분들은 내가 점잖다면서 좋아하심

에휴.. 이걸 왜 적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마무리해야됨
마무리도 못함 글이든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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