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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가족들 하고 연 끊음앱에서 작성

ㅇㅇ(116.37) 2022.09.09 14:34:18
조회 99 추천 1 댓글 4

내가 가족들 사이에서 중재의 아이콘이다 보니 엄마, 남동생, 올케 모두 나한테 징징댐.
이번에도 나 자체를 보고 싶어하는 게 아니라 본인들 불편하다고 오라는게 기분 더러워서 안간다고 하고 앞으로 각자도생 하자고 했음.

올케가 나 무지 좋아하는데 친정에서 차별 받고 자라니까 소심하고 자격지심 있는 건 알겠는데 나도 차별 받고 자랐거든.
그래도 나는 내 인생 나 혼자 알아서 살아냈음.
그 누구한테 기대지 않고 내 힘으로.
근데 올케는 툭하면 울어.
나도 처음엔 가여워서 더 감싸주고 엄마한테도 좋게 말해주고 중재 해주니 올케 날 좋아하는데…

솔직히 나랑 기질적으로 안맞는 사람임.
무조건 울어서 해결을 하는 거?
난 그거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하거든.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화든 싸우든 해결방안을 찾는 과정이 필요흔데 상대방 죄책감 만들어 본인 유리한대로 끌고 가는 거잖아?
가족이니 참았지 사회에서 만났으면 초장에 개쪽 주고 내 주변에 얼씬도 못하게 했음.

동생이 외벌이 200대 버는데 딸 키우는데 또 애가 생긴거면 엄마나 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너희 형편에 무슨 애냐라는 말 나오는데 이와중에 아들 아니면 엄마가 싫어할거라며 걱정 중이라길래 존나 벙쪄서 동생한테 너희 내외한테 질렸으니 다시는 연락하지 말랬음.
툭하면 엄마 무섭다고 손녀 그리 이뻐하는데도 안보여줘도 엄마 별 말 안하는데 갑자기 아들 타령에서 와… 도대체 자기 혼자 무슨 상상을 하고 있나 싶더라.

조카 이름 내가 지었어.
동생한테 고생은 올케가 했는데 왜 니 성 갖다 붙이냐고 올케 성 붙이라고 할 정도로 통크게 자라길 바랬고 그래서 이름도 제일 높은 자리에서 존나 잘먹고 잘 살라는 의미로 붙인 중성적인 이름이야.
애기들 주방놀이세트 보통 많이 사잖아?
나는 여자는 주방 들어가는 거 아니라고 병원놀이세트 사줌.
여자애면 통크게 살아야 한다고.

올케 툭하면 고모처럼 키크고 늘씬하게 자라야 한다고 그러는데 나는 그런 말도 싫어함.
그냥 돌려서 “우리 xx이는 그 자체로도 너무 예쁘다”라고 말하지.
그런데 올케가 엄마가 아들 아니면 실망할거란 소리 했다는게 너무 화가 나는거야.

툭하면 본인 마음대로 상상하고 상대가 이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규정 짓고…
난 그동안 얘네 부부싸움까지 중재했음.
근데 다 큰 성인이면 자기들끼리 문제 해결할 생각 못함?

엄마가 조카 5월 이후로 못봤다길래 엄마 하나만 생각하고 고향 가려고 차표 끊었는데 그 와중에 집까지 와서 동생 내외랑 밥 한끼 먹어야지 하더라.
내가 난 엄마 하나 보고 가는 거지 나한테 동생 내외랑 밥 먹으라고 강요하지 말래도 끝까지 고집 부리는 거 보면서 식상 넘치는 엄마와 인다 아들 사이에는 내 자리는 없겠다 싶더라.
그래서 티켓 취소하고 엄마나 아들내외 끼고 밥 먹으라고 했음.

가족도 말 안통하고 도움 안되면 자르는게 발복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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