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 경험담이기도 한데
우울증이 진짜 무기력하고 막 아무것도 안할 것 같지만
그것도 맞지만 생각보다 다름.
오히려 우울증이면 앞에서 밝은 척 하고
어떻게든 힘든거 티 안내려고 밖에서 웃는 척 다함.
실제로 즐겁기도 함.
진짜 남들은 가만히 있는데 나는 기분을 극상을 달리고
혼자 엄청나게 즐겁기도 함.
근데 이제 그러다가도 하루 중 몇 번씩 즐겁지도 않고
막 죽을 것 같고 엄청 무기력하고 그럴 때가 옴.
그렇게 기분이 최고점을 찍다가도 진짜 엄청 바닥을
치기도 하고 들쭉날쭉함.
그래서 우울증이 무서운거임.
진짜 최저점을 찍을 때는 정말 힘들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도 있거든.
그게 더 심하고 그러면 이제 조울증으로 가는거고
오히려 사람들 만날 때 유난히 심하게 기분이 좋아
보이는 사람들은 의심을 해봐야함.
그런 사람들이 혼자 있을 때는 죽도록 힘들 수도 있거든.

진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은
오히려 평소에 심하게 우울해보이고 조용하고
무기력한 사람들이 아니라
지나치게 즐거워하고 항상 만사 행복해보이고
그런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