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서

사주가   일  월  년 

           무  신  무

           인  유  진

( 무인일주 신유월 무진년 )

이런 사주가 있다고 치자.

무인일주에 년에 있는 비견이 상관을 생해주기 까지 하니까

말 그대로 엄~청난 상관격의 사주라고 볼수있지만

사실상 이렇게 된 사주는 엄~청난 편관격의 성격이 된다.

대부분 사람들은 월년에 상관이 쌔면 무조건 상관격이고

월년에 편관쌔면 무조건 편관격이라고 생각하는데

구조를 전체적으로 봐야함. 이 사주는 일지에 편관이 있음.

일지라는건 내 자신임. 월과 년은 환경임. 

즉 일간이 나의 원래 주체인것이고(내 원래 성격) 월과 년은 커 가면서 나를 그렇게 만든다는 얘기임(후천적)

딱 하나있는 편관이 그것도 일지에 있는 편관 나무가 비겁에 생을 받는 날카로운 금덩어리들에 의해서

계속 잘려나간다고 생각해봐라. 내 본래 성격은 나무를 받쳐주는 대지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계속 나무를 내 스스로가 자르게 되는 형국이 되는거임.

그러면 이 사람은 상관을 못쓰게 됨. 본인 스스로가 상관을 거부하게 된다는 거임.

하지만 그러면서도 본인 마음속에는 상관을 쓰고 싶은 욕구가 항상 넘처남. 하지만

상관을 쓰면 본인만 잘려나간다는것을 알기에 본인이 거부하게 됨.

그러면 이런 사주는 극상관이 아니고 극편관의 기질을 띄게 된다는 얘기임.

편관격으로 보이는 사주들도 마찬가지임. 월년에 편관이 있고 재성의 생까지 받아서 왕해진 편관사주에

일지에 식신이 하나다? 그러면 이 사주는 극편관이 아니고 오히려 극식신의 기질을 띄게 됨.

이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