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할머니가 생각보다 되게 소탈하시고
씀씀이도 되게 적고
나이 70중반까지 생선가게 하셨거든.
그래서 나는 절대 돈이 많다고 생각은 못했는데
추석에 모이면서 이제 상속 얘기 하면서 들어본 결과
무슨 빌딩 1채에 아파트 2개에 상가 건물 1채있더라
매일 엄청 검소하시고 그래서 잘 몰랐지 나는.
그래서 할머니 사주 함 보니깐 병화일주에 토5개 ㄷㄷ

마찬가지로 우리 엄마도 할머니랑 비슷하게 엄청
검소하고 씀씀이가 적었음.
그리고 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월 2~300정도 밖에
못 받는 건물 청소부였음.
나는 그래서 우리 집이 엄청 가난한 집안인줄 알았어.
엄마가 나 살면서 용돈 준 적도 거의 없고
정말 깐깐할 정도로 돈 쓰기를 무척 아꼈거든.
그런데 지금에서야 보니깐 상가 건물 1채에
우리 아파트가 한강뷰 아파트인데 이것도 자가더라.

알고보니깐 돈 한 푼 한 푼 모아서 모조리 부동산
싸그리 매입했던 거였음.
그래서 시세차익만 몇 십 억이 넘음.
엄마 사주도 까보니깐 갑목일주에 토만 5개...ㄷㄷ

나도 기토일주에 토만 6개인데 벌써부터 부동산
관심 생기고 이러는 거 보면
토다자에게 땅, 집 같은 부동산은 어쩔 수 없는
불멸의 법칙이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