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뇌인 일간을 기준으로 육신을 보듯이

격국 대신 우뇌인 월지를 기준으로 육신을 보면 됨.

인간이란게 좌우뇌가 화합하는 거지 하나가 모든 주도권을 잡는게 아니란 말이야.

지지는 동하지 않고 정하니 무뚝뚝하단 말이지.

우뇌는 언어중추가 발달하지 않고 전체를 보는 단순한 녀석이어서,

소통을 하지 않고 판결만 낸단 말이야. 그래서 격국이라는 딱딱한 말이 붙은거고.

월지 중심의 생화극제를 그냥 다른사람들이 나눠 놓은게 격국일 뿐이야.

그걸 길격 기준 기신 상신 격 구신 한신,

흉격 기준 상신 구신 격, 용신, 기신으로 나눈것 뿐이란거지.

굳이 거기 묶일 필요가 없어. 삼합과 투간을 중시하는 부분만 가져가면 되는거야.

격국론에서 말하는 조화들을 참고만 하면 되는거고.

여기서 더 나아간다면 달을 봐야지.

태양과 지구와 나의 관계를 보는게 양력인데,

태양과 지구와 나와 달의 관계가 음력인 것이고,

중력이 습을 움직이는 조석력이라는 무시 못할 에너지를 간과하면

양적인 부분밖에 볼 수 없는거지.

잘쳐줘서 천시의 반쪽만 보는거지.

거기서 더 나아가면 지리와 인화를 봐야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