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보고 온 후기 - 역학 갤러리

관상보고 온 후기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2.10.11 09:43:10

조회 297 추천 4 댓글 5

요즘 직업변경도 하고싶고..결혼도 언제 할 지 고민이고 등등의 이유로 사주는 많이 봤는데 걍 공짜로 보는 야매사주로만 봤어서.. 전문적인 사주보려고 알아보다가 관상 쪽으로 빠져서 보고왔음

무물보에서 관상학자 편에서 얼굴 사진만 보는 건 관상이 아니고 면상이라길래ㅋㅋㅋ... 오프라인은 좀 비싸도 제대로 보자는 마음으로 다녀왔는데 결과적으론 만족했음!

현재는 사주에서 교육계열이 잘 맞대서 유아교육과 나와서 어린이집에서 일하는데 요즘 애들도 없구 적성에 잘 맞는 지도 모르겠어서 진로고민 이야기하니까 쭈구리 찐따 씹아싸로 살지 말고 인싸가 되어서 엔터테인먼트 같은 곳에서 일해보라고 하더라 애기들하고는 잘 맞는데 교육같은 건 안맞고 그냥 노는 곳이 좋댔엉

결혼도 사주에선 맨날 이혼수 있으니까 늦게가라고 했는데

관상아저씨한테 궁합 좀 봐달라고 하니까 궁합은 안보고 걍 빨리 가는 게 좋다고 그럼.. 그리고 요즘은 다 이혼수가 높으니까 신경쓰지 말래

그리고 내가 일지 시지에 축오귀문이 있거든 그래서 그것도 물어보니까 큰 영향은 없어보인다고 했어

내가 원래내면의 세계를 추구하고 사주공부나 불교공부나 책읽거나 혼자서 하는 걸 좋아했는데 그런거 하면 우울증걸려서 안된대...공부 해보더라도 깊게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드라

그런 것보다 밖에 나가서 사람들 만나고 운동하고 인싸가 되래

그런 말 들으니까 힘나고 난 할 수 있고 다 때려부술 수 있는 느낌이었는데 막상 집에 들어오니 이불 안에서 미래 걱정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음ㅋㅋ;

힘들 때마다 거울로 내 눈 보면서 난 자신감 자존감이 넘친다 난 할 수 있다 자기최면하고 관상아저씨 말도 참고하면서 힘내야지!

내가 너무 우물 안 개구리였나 싶기도 하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인싸가 되야지 역갤러들도 다들 밝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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