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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운기 인연정리모바일에서 작성

ㅇㅇ(61.43) 2022.10.11 21:20:29
조회 2395 추천 27 댓글 3

용신대운 마지막 해에 만나는,
용신에서 기신 가기 바로 직전에 만나는 인연 특징.
--> 내가 한창 최고의 결과물을 도출해 내고, 잠깐 앉아서 커피 한 잔 할 때 마주쳐서 빠지는 바람에, 딱 한걸음만 더 가면 꿈을 이룰 수 있었는데, 무의식적으로 사랑하다 정신차려 보니까 더 이상 그 꿈을 원하지 않게 되고, 이 사람과의 영원한 만남을 꿈꾸게 됨. 근데 알고보니까 ㅅㅂㅅㄲ. 그땐 이미 늦었고,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쌓아온 커리어로 생계만 이어가고, 그 뒤로부터는 이 사람 만나기 전 나의 경쟁자들의 대성공을 보면서 미친듯이 깎여지는 자존감, 모든 사람들을 향한 과도한 경계심, 기계적 마인드, 힘이 약해지면서 점점 자연스럽게 뻗혀가는 사기 행각들이 두드러짐. 내가 이렇게 망해가는 와중에도 이 인연은 끊어지지가 않는게, 나와 그 사람 둘다 원하고 있기 때문임.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잘못된 친구, 그리고 나의 잘못된 친구들까지 모두 연결되고, 이생망 알콜중독 돼지팸이 완성됨. 나는 여성성/남성성 다 잃고 한땐 한때의 일로 이젠 기억도 나지 않으며 그냥 다 손에서 놔버리고 몸 마음 정신 모두 게으른, 배부른 멍청하고 비겁한 돼지가 따로 없음.

기신대운 마지막 해에 만나는,
기신대운이 끝나고 용신운 오기 바로 전 해에 만나는 인연 특징.
--> 첫인상이 옛날 그새끼랑 매우 흡사해서 보자마자 토쏠림. 지가 뭔데 나한테 지적질을 함, 내가 이루지 못했던 같은 꿈을 꾸는데 방식이 아예 달라서 질투심이 남. 내 스타일이 전혀 아님. 너무 특이한 것 같음. 짜증나게 들어붙어서 자꾸 칭찬해댐. 나는 내가 인생패배자임을 아는데 얘는 나를 존경함. 자꾸 나한테 나의 옛날 잘나갈 때 이야기를 해달라고 함.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지지함. 오지랖넓게 내가 비도덕적일 때 지적함. 호구마냥 거짓말을 못함. 이용해먹기 딱 좋을 것 같아서 실컷 사기를 쳤는데 알고보니까 머리가 너무 좋아서 사기치는거 알면서 당해준거였음. 법정까지 가야할 문제인데 감사한 부분이 크다며 선처해줌. 나는 얘가 내 사기행각을 다 드러나게 해서 회사에서도 짤리고 원래 속한 사회에서 나왔는데, 내 손을 잡고 예전에 그 한발자국을 디뎌서 가야했던 그 곳에 데려다 줌. 알고보니까 되게 재치있고 센스있는 사람이었음. 나한테 병신이라고 삿대질하는 인간들 생각도 안날만큼 점점 이 사람한테 스며듬. 그리고는 점점 이 사람이 다르게 보임. 내가 잘못해서 이 사람이 다쳤는데 나한테 사과를 그만하라는 둥, 자신감 좀 가지라는 둥, 사기꾼만 상대하다가 평생 받아보지도 못한, 내가 윗사람한테 빌빌 길 때 억지로 하던걸 그냥 무한대로 해줌. 알고보니까 진짜 부자인데 티를 안낼 뿐이었고, 학력이 엄청 좋은데 워낙 겸손해서 절대 티를 안낸 사람었음. 몸도 마냥 마른줄로만 알았는데 매우 근육질이며, 나에게도 그런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해줌.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할때마다 다 교정해줘서 몸 마음 건강 다 호전돼고, 이전 돼지팸이 나를 안놔줄때 매우 과감하고 냉철하게 그 관계 잘라줌. 그래서 이 사람 옆에서 내가 서서히 성숙해지게 되고, 딱 그것만 알려주고 아쉽게 떠남.


정리.
[용신->기신 교운기 인연]
----->허세와 자존심이 너무 세서 자기포장을 잘하는 사람에게 속아남어가 처음부터 계속 너무 좋다가 한순간 잘못됨을 깨달았을땐 이미 그사람과 나 둘다 망가진 상태. 아주 편안하고 계속 망가지다 나중엔 서롤 홀뜯느라 시간 다 씀.

[기신->용신 교운기 인연]
----->실제로 가진게 너무 많아서 겸손을 과하게 장착한 그 사람과의 만남이 처음엔 쪽팔리고 뒤에선 실컷 비웃었는데, 알고보니 찐 능력자에, 내가 속했던 더럽고 편안하던 돼지우리에서 꺼내주면서 내 가치를 다 끄집어내서 스스로 환골탈태하게 하게 만듦. 아주 불편하고 계속 발전하다 나중엔 아주 잘 맞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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