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내가 식상일간이고 여자.



A는 일간 상생, 일지 방합, 월지충
암합 주마다 있음.
원국에 오행 분포 비슷해서 서로 용신 보완안됨.

많은 암합때문인지 지지 합이나 충때문인지 초반에 섹스할때 정말 눈만 마주치면 미친것처럼 했음.
만나는 내내 몸만 섞었다 싶을 정도로 좋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신체적으로 그리 잘맞다고 생각은 안듦. 헤어지고 난 뒤엔 큰 미련없고 막상 성관계도 별로 생각안남.
(크기가 안맞아서 산부인과 가고, 몸이 안좋아짐)

성격 존나게 안맞았는데 그래도 만나는 동안 재미는 있었음. 뭔가 시간이 후루루룩 지나간 느낌인데, 소통이 잘 안되는듯해서 아쉬움. 헤어질때쯤 서로 상처준거 고통 너무 심했어서 개인적으로 달맞이궁합(월지충 궁합)설명처럼 악연이라고 생각함.
월지충+서로 오행보완 안됨, 기신많음 이특징 ㅋㅋ
살 쪽쪽 빠지고 서로 옭아매고 발전이 없음..
근데 엮여있기는 참 질기게 엮임. 연락 오래 왔음.
근데 둘다 같은 오행 다자라서 원국에 서로의 기신도 많고.. 숨막히고 보완되는 관계는 아니였다고 생각됨.


B는 일간상생, 일지삼합(반합), 월지방합,
암합 일월주에 각각있음,
서로 필요한 용신, 희신오행 원국에 다 채우고 있음.

처음엔 이성적 끌림이 크게 없었고, 상대가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시작됐음. 그리고 뒤늦게 스파크 터지기 시작했음. 초반엔 한쪽만 좋아하고 서로는 몰랐다가 익숙해지면서 서서히 달아 오르더니 역대급으로 속궁합이 잘맞아졌음. (2년정도만에) A가 생식기 삽입 느낌만으로 맞네 안맞네 한다면 B랑은 대화 애무 체위 속도 체취 모는게 옵션으로 들어오면서 하나씩 맞기 시작함.
포텐 터지는 것도 맞고 서로 맞춰갔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관계보다도 대화가 정말 잘맞는 상대임. 해도해도 계속 대화거리가 생겨남. 편안함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되었음. A와의 관계성이 찌릿 퍽퍽 팍팍이면 B랑은 은은하고 산뜻한데도 뭔가 끈적거리는 느낌이랄까 섹스든 일상적인 느낌이든 전체적으로 이런 묘한 느낌이 있음. 싸움이 있어도 풀기가 쉽고 수월한 느낌이 있음. 아직 서로의 사회적 발전에 대해선 모르겠음. 현재 진행형이라 더 엮여서 오래갈지는 봐야 알겠음.


내가 내린 결론:

1. 일간상생, 일지합은 진리임. (삼합, 방합, 육합)
2. 일월지에 어디든 암합있으면 속궁합 좋은거 같음. 개인적으로 일월지 어디든 암합있는 상대하고만 좋았음.
3. 월지충이면 팍 부딪치는 느낌이 신선하나 불안하고 깊이가 없고 월지합이면 심심한 감이 있으나 편한 느낌으로 진하게 흘러감.
4. 원국에 서로의 용신 희신 도움되는 오행 조후 잘 분포해있는게 정말 중요한거 같음. 이거 하나로도 결말이 엄청 좌지우지 되는 느낌이다. 이거 안맞으면 소통이 안되는거 같음.(여기다 상대가 무식상/무재/무관이거나 편인 중중하면)

충합으로 기신용신 오행 바뀌는거 그냥 생략하고 본거임.. 상관없이 난 이런 느낌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