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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초년 기신인줄 알았는데 용희신인게 제일 무서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2.10.22 07:55:26
조회 246 추천 1 댓글 2


초년에
집이 유복하지 않았고
사고싶은 옷도 못 사고
해외여행도 일본 대만 중국 아시아권밖에 못 가봤고
딸이라고 은근 차별받고
짝남이랑 이뤄진 적 한 번도 없고
아이돌이 꿈이었는데 못생겨서 꿈만 꿨고
수시도 망해서 대학 잘 못가서

나 힘들게 자랐다고
기신인줄 착각했는데 희신이었어.....

적어도 부모님이 나 학대하진 않았고
밥도 잘 먹고 간식도 잘 먹고
아파트 살고 내 방있고 해외여행 다닌 것만으로도 서민치고 잘산편이었고
콘서트도 잘가고
인간관계도 평범했고 학창시절도 다 평범했어


가끔 은따 당하고 부모님이랑 싸우고 시험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우울하고 힘든일도 꽤 있었지만

지금 기구신 대운에 비하면 모든게 그냥 새발의 피야

정말 숨도 쉴수 없을 만큼 패고
지금 이 순간 순간이 지옥이고
너무 절망적이라 누구에게도 말 꺼내고 싶지도 않을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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