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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던 지인 용신운인가보더라모바일에서 작성

(125.188) 2022.10.25 09:19:30
조회 149 추천 5 댓글 0

2019년에 우연히 알게된 분이었는데
그당시 이십 중반이었어
이분도 초년부터 좋지않고 암까지 걸렸거든?
다행히 수술잘되고 나도 그때  그분과 같은암걸리면서
알게됐는데 손편지를 적어서 주시더라

그때 엄청 고마워서 엉엉울고
서로 잘될뻔했는데 이어지진않고 연락끊김
그당시엔 그사람 좋지않은운이었던게
나도 이십년째 기신운맞으니까
운안좋은사람 얼굴만봐도 알아보거든?
그분도 사람은 괜찮고 잘생겼는데
어딘가 좀 어둡고 찌든 느낌 이런게 났었어

며칠전에 갑자기 카톡친구추천에
그분이 뜨더라? 그래서 프사봤는데
3년사이에 완전 부잣집 아들포스가 나게 변해서
첨에 몰라봤어 ! 막 명품걸치거나 꾸민것도 아닌데
아우라 자체가 달라짐

난 어차피 아직도 기신운 5년남아서 연락은안했어ㅎ
지나간건 그대로  두는게 좋을때도  있더라
멀리서나마 그분 잘된거보고 참 기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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