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써봄

어머니 임오 년월시 목다(식상다자) 아버지 신미 정인격 관 튼튼 (딴데 가면 다 공뭔 군인 사주라고 함 / 인다이려나? 근데 인다는 아닌 듯 성격이 좀 다름)

신미 아버지 특징

1. 깔끔 엄청 떠심
결벽에 가까운 증세 있음.
샤워를 젊었을 적엔 2시간 장장을 했었음.
지금은 1시간으로 줄음 (빡빡 씻는 소리 들릴 정도로 닦으심)

2. 뚱뚱한 거 겁나 싫어함
겁나 마른 체형이었음.
기질이 신경질적이라 정신적 스트레스로 살 안찌는 편이었음.
그런데 입맛은 단거러버, 기름진 어린애 입맛. 콜라 다 비우고 과자, 아이스크림 엄청 먹음.

자긴 살찌는 게 이해 안된다고 하고 표정에 뚱혐 다 드러남
근데 나이 먹고 급 85키로 되셔서 이제 시무룩하게 돌아다니심ㅋㅋ 사람이 살이 붙고 엄청 기가 파아아악!!! 죽어서 귀여워짐
신경질 줄어들고 뭐라 해도 뚜까 맞아주는 넉살이 생긴 건 덤

3. 마마보이는 아닌 듯
할머니랑 완전 남남임… 할머니는 오매불망 우리 아들인데 아버지는 할머니 증오함; (옆에서 보면 무서움)

4. 예민함
이상한데에서 화냄.
어라? 여기선 화 안내내? 왜지? 마음이 넓은갑다~ 하다가 그 상태에서 뭐 하나 짜잘한 거 실수하면 거기에 버럭버럭 장난 아님

(이건 요즘에 살찌고 성격 죽어서 둥글게 웃고 넘어가심)

5. 능력만 있으면 다 됨
인간관계 서열에서 밀려도 기가 안 죽으면 된다주의이심
독기 찬 걸 사랑하심; 결과적으로 지고 돌아와도 눈만 이글이글 살아있으면 좋아라 아끼심.

+능력은 반드시!! 좋아야함 (특출나거나 재능있거나 야무지거나)
안그러면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은연 중에 무시하는 게 다 드러남

6. 자기 이겨먹는 여자 좋아함
투덜투덜 신경질 부려도 속으론 결국 자기 이겨먹고 따박따박 옳은 말 해주는 거 좋아하심

내 경우는 내가 좋다고 먼저 가서 앵길 때보다 귀찮다고 틱틱 내쳐야 더 좋아하신 듯…

7. 잔소리, 싫은소리보다 징징대는 걸 더 싫어함
노골적인 그 특유의 표정있음…ㅠ 설명불가
그 얼굴을 눈 앞에서 보면 좀 상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