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 (1903.06.25 - 1950.01.21)

생시 정확: https://www.astro.com/astro-databank/Orwell,_George

영국의 소설가. 카탈로니아 찬가, 1984와 동물농장이 대표작.

조지 오웰은 필명.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

사회주의자. 글을 써서 영국의 제국주의 및 히틀러, 스탈린 스타일의 폭력과 싸웠던 사람.

식민지 인도에서 하급 관리의 아들로 출생. 이듬해에 영국으로 귀국.

어렸을 때에는 성적이 우수해 왕립 장학금을 받고 이튼 칼리지에 진학.

허나 이튼 칼리지에서는 반제국주의자로 교사들에게 찍혀서 학업에 흥미를 잃어 성적이 나빴는데다 돈도 없어서 대학진학 포기.

병진대운 때에는 5년 정도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얀마에서 경찰을 하다가 때려치우고 부모로부터 독립. 이후 밑바닥 생활 시작.

을묘대운 때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는 한편 병자세운(1936년)에 결혼.

같은 해에 스페인 내전이 터지자 인민전선 편에 서서 참전.

전장에서 목에 총을 맞아 사경을 헤맸지만 가까스로 생존.

허나 이후 스페인 공산주의자들로부터 트로츠키파로 낙인찍혀 목숨을 위협당해 결국에는 전쟁 관두고 탈출.

그렇게 사회주의자로서 스탈린주의에 대한 극도의 반감을 갖게 됨.

을묘대운 말미에는 심신이 피로해져 모로코로 떠나 농사를 지으며 생활.

그러다가 갑인대운이 시작되는 기묘세운(1939년)에 2차세계대전이 터지자 영국으로 복귀.

평화주의를 주장하던 좌파들과 결별하고 영국을 위해 싸우려 했지만 폐가 약해서 입대는 반려.

이후 전쟁 기간에는 주로 글과 라디오 방송 등으로 영국에 기여. 허나 제국주의와 검열을 싫어해서 그만둠.

전쟁 이후에는 그의 인생작들인 동물농장(병술세운 1946년)과 1984(기축세운 1949년)를 출간. 돈도 꽤 벌음.

허나 을유세운(1945년)에 아내가 죽고 정해세운(1947년)에 당시로서는 불치병인 폐결핵 진단을 받음.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막 계축대운으로 바뀐 기축세운(1949년) 10월에 15년 연하의 새 아내(1984의 여주인공 Julia의 모델)와 결혼.

허나 결국 기축세운 막바지였던 1950년 1월에 사망. 재혼한 지 3개월 만에. 향년 48세.

조지 오웰의 사후 새 아내는 동물농장의 영화화 판권을 CIA(미국 중앙정보국 거기 맞음)에 매각. 그렇게 전설의 반공애니가 탄생했고...

그렇게 반공투사(??) 조지오웰의 이미지가 탄생. 평생을 참된(?) 사회주의자로 살기 위해 노력했던 조지 오웰은 저승에서 뭐라 생각할지...

한마디로 말해서 을묘 갑인 간여지동 목대운 들어왔을 때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계축대운으로 바뀐 기축년이 끝나기 직전에 폐결핵으로 유명을 달리한 사람.

당시에는 막 항생제가 발명된 시점이라서 그냥 아무 항생제나 마구잡이로 투약했다던데

당연히 폐결핵에는 도움이 안 되었고 그게 명을 재촉했을수도?

제대로 된 폐결핵 치료제는 조지 오웰이 사망한 직후였던 1950년대에 나왔으니... ㅠㅠ

무오기둥이 있는 재왕자답게 한편으로는 글로 다른 한편으로는 부업으로 장사도 해서

말년에는 부자 소리 들을 정도로 나름 돈을 벌긴 했지만

극신약해서 그런지 그 대가(?)로 건강을 잃어버린 듯? ㅠㅠㅠ

20세기 초반의 제국주의와 폭력의 시대에 살았으면서

경찰 관둔 다음부터는 평생 제국주의와 폭력에 비타협적으로 나왔던 사람이라 그런지 경력단절이 꽤나 많고

심지어 오래 살지 못했음에도 첫번째 부인까지 먼저 보내버린 걸 보면 확실히 일지 절지 편관값도 하면서 살았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