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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무토남 만세력 + 성격, 살아온길 정리

ㅇㅇ(112.172) 2022.10.26 23:35:00
조회 208 추천 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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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입니다. 남자입니다.




<건강>


1~2살 쯤에 죽을 고비 넘겼습니다. 머리로 가는 혈이 막혔는지 얼굴이 새파랗게 되어서 죽을 뻔 했는데,

동네에서 유명한 한의사 두 분 께서 온 몸에 침을 찔러 겨우 살려내셨습니다. 고2때 만났던 여자친구 할아버지?가 저 살려주신 분이었습니다.. ㄷㄷ


다치면 빨리 아물고 빨리 낫는 편입니다. 항상 생각해온 건데, 나는 왜 남들보다 빨리 낫고 빨리 아물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중학생때부터 운동(합기도)을 시작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주짓수, 킥복싱, 서핑, 프리다이빙 등 이것저것 즐기는 편입니다.


담배 핍니다. 술은 지금은 많이 먹지 않습니다만, 2019년 쯤 알콜의존증이 생겨 시민센터에서 상담치료 받았었습니다.


시민센터에 상담치료를 받으러 간 가장 큰 이유는 우울증입니다. 우울증 심한 여자친구 케어해주다 옮았습니다. 더불어 알콜치료도 받은 거구요


지금은 우울증/ 알콜의존증 없습니다. 매사에 불만이 없고 그러려니 하다보니 스트레스 받을 일과 술 마실 일이 없습니다.


만성 질환? 같은 건 없습니다. 가족력도 없고 장수집안이며, 가끔 장염기가 있긴 한데 마라탕 같은거 먹어서이지 문제가 있진 않습니다.




<가족>


어릴 적 부모님들이 매일 싸우다시피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폭력적인 성향이 심해 가끔 박살난 집을 나와

어머니와 사촌동생 집에 피난 갔었던 적도 많습니다.


4살 위의 누나가 한 명 있습니다. 서로 자존심이 세서 싸우기도 하지만, 큰 싸움 없이 지금까지도 서로 많은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사촌 형보단 사촌 누나들이 많았어서 자라는 시기에는 누나들이랑만 놀았고, 아버지가 지방에 일을 하러 갔어서

어머니, 누나랑 오랫동안 지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버지와 사이가 돈독한 편이 아닙니다. 서로 목청 높여 싸우다 절연하자. 난 아버지가 없다. 난 아들이 없다. 하고 냉전상태였을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하셔서 겉으로는 화해했지만 아직도 서먹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안보이는 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아버지 직업 : 일용직 / 어머니 : 가게 운영 / 누나 : 가게 운영 / 본인 : 이곳저곳 드나들다 현재는 건설쪽




<인싸인가 아싸인가>


남사친보다 여사친이 더 많은 편입니다. 연애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여자랑 노는게 더 편해서 인지 남자인 친구들보다

여자인 친구들이 저를 더 편하다며 다가오는 편입니다.


부랄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세네명 있습니다. 카톡방도 있고, 서로 넘지말아야 할 선을 알기 때문에 지킬 건 지키며 지냅니다.


연하보다 연상의 지인이 더 많습니다. 누나, 형님과 교류가 잦고 더 편하고 재밌습니다.


어느정도 인맥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머리가 비상하다고 할지 약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인맥을 쌓기 위해서

어딜 가고 누굴 만나야하는지가 계산이 빠르게 됩니다. 물론 그들을 이용하려기 보단 친해지고 싶단 생각이 더 큽니다.


아무리 금전적으로나 인맥쪽으로나 곤란한 상황이 생겨도 지인에게 부탁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곧 죽어도 지인에게 민폐는 못끼치겠다라는 생각이 큽니다. 명예나 소문을 걱정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실제로 만나는 친구는 별로 없지만 한 번 인사하고 통성명한 사람과 인연을 잘 이어가는 편입니다.

말하기 보다는 듣는 걸 좋아하고, 배려를 잘 하는 편이라 친하게 지낼만한 사람의 모습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지인과 싸워본 적이 평생 손에 꼽을 정도로 평화를 추구합니다.

의견이 안맞으면 상대방 의견에 먼저 따라주고, 천천히 제 의견에 맞게끔 방향을 바꾸거나

아예 상극이라면 상대방과 함께 뭔가를 진행할 여지를 만들지 않습니다.


여튼 사람 만나는 쪽에서는 계산이 빠릿빠릿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넌 인맥 빼곤 아무것도 없다 소리 들으며 사는 정도입니다.



<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하나 >


정말 많은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하고싶은 일을 못 찾았습니다.

잘 하는 일도 솔직히 말해서 못 찾았습니다.


고등학생 때 야자를 째고 레스토랑 알바를 했습니다.

대학교 가서 1학년만 다니고, 등록금이 비싸 자퇴를 합니다.


이후 절 눈독들인 감독님의 눈에 띄어 공연업을 합니다.

잘 하다가 지방투어에서 음향사고 나서 잘린 다음 군대 갔다 옵니다.


군대 갔다 와서 치킨집 알바 합니다.

치킨집 그만 두고 노래연습장 프렌차이즈 업장 두 개 맡아서 매니져 업무 봅니다.

그만두고 홍대에 있는 펍 매니져로 들어가 2년 일 합니다.


아는 사람이 운영하던 작은 가게에 점장으로 들어가 와인 팔면서 지냅니다.

급여 문제 때문에 싸우고 나왔습니다.


아는 형이 운영하던 피티샵에 점장으로 들어가 돈 열심히 벌어주다

급여 문제 때문에 싸우고 나옵니다.


빚 생겨서 노가다 시작합니다.

거의 1년 하다가 여유 생겨서 나옵니다.


볼링장 기계 만지는 일 합니다.

하루 1시간 정비하고 나머지 7시간은 노트북으로 게임하면서 시간 보냈습니다.

하지만 사수 성격이 고약해서 싸우고 나옵니다.


일용직 인력소노가다 전전하다가

해외 현장 잡혔는데 해외 요구가 점점 커져서 빠그라집니다


지금입니다. 당장 큰 돈 벌 수 있고 할줄 아는게 노가다라

다시 노가다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연애>


전 비혼주의자가 됐습니다. 연애 더 못하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니 갑자기 약속 잡혀서 나가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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