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가 술을먹기시작.
사업 부도 나고, 계속 사업한다고 10년동안 신불자상태로
남의 명의 빌려서 계속 하는데 돈 못받음
그래서 사회복지시설같은데서도 살았는데
아침에 아빠 술먹은 막걸리병 치우면서 등교
아빠한테 편지도 써보고 다양한 노력했으나 변하는건 없음
아빠는 나를 점점 함부로 대함.
가정이 불안하니 학교에서 은따비슷하게 살고 성적도 바닥이고, 사교육도 거의 못받음.
그걸보고  자기는 학교다닐때 싸움 짱이었고, 공부도 꽤했고,  대학생활 잘했고,
너는 왜그리 사회성이 없냐 넌 못났다. 계속 가스라이팅함.
제대로하는게 없다고 계속 구박하고
그거가지고내가 급발진하면 물건던지고 때리는 시늉함
근데 아빠가 고딩때 유도부도 하고 운동 빡세게 해서 절대 못이겨서 계속 참음.
그러면서 내가학원 다니려고 삼겹살집 숯나른 알바한 돈도 생활비로 쓴다고 가져가고 그랬음.
그리고 성인되서도 계속 갈구고 한심한놈 대하듯이함.
나는 근데 성인되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내가 그렇게 못난놈이 아니란걸 깨닫고, 나는 아빠가 엄마돌아가시고 힘들까봐 술먹는것도 이해하려 밤새워 고민하고, 집안일도 열심히하고, 아빠가 아무데서나 자고 있으면 아빠 끌고 침대에 눕히고. 나를 가스라이팅하고 괴롭힌 사람에게 헌신한것에 대해서 좌절감, 배신감을 매우크게느낌
내가 그래서 2,3달은 아빠가 나 죽이든 말든 신경 안쓰고 존나 개지랄했다.
그러니깐 아빠도 지쳤는지, 더 이상 안그러더라.
근데 나도 화가 존나 나잖아? 그래서 아빠가 나 갈군것처럼 나도  두달동안 비슷하게했다. 폭력 욕설빼고, 그러니깐 기가 아에 죽더라.
사실 나는 아빠한테 맞설힘이 있었는데 아빠를 그냥 끝까지 믿었던거임.
그러고 내가 독립하려고 lh전세대출받으려니깐 아빠가 자기가 신불자라서 내명의로 차를 뽑겠데.
그래서 알겠다고 했음. Lh안될수도 있는데 다행이 차값이 기준치보다 100만원 아래더라.
그러고 나와 사는데 예전보다 나한테 은근히 잘한다.
코로나 걸려서 자가격리할때 식료품 20만원 어치도 차로 1시간 거리에 사다주고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 사람이 내가. 아직도 그 사람을 배려해도
지금처럼 호의적으로 대할까.
생각도 들고 너무 싫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