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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못 믿어서 무서운 게 아니라 뒤통수치는 걸 죄악시모바일에서 작성

녹색광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29 07:36:52
조회 72 추천 1 댓글 0

하는 세상의 도덕성에 내가 순응하고 있는 태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두려움

인간은 더 나은 선택지를 추구할 자유가 잇고
지옥으로부터 벗어날 권리가 있지

버림받는 쪽 무시당하는 쪽에서는 당연히
뒤통수 맞고 배신 당하는 거라
불신감을 가질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거지만

이 사람을 버리고 더 나은 환경과 조건을 찾아서
자기 삶을 개선하기 위한 가능성을 찾는 선택도
존중은 받아야 하지

내가 선택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한는 상태가 되는 건 끔찍하고 실망스럽고
슬프지만
인간이 배신의 존재라는 걸 순순히 받아들이고
사람의 마음은 고정되는 게 아니라 바뀐다는 점도 이해해야지

자유를 추구하며 미지를 향해 나아갈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는
가치관을 갖고 싶고
그게 당연히 공유되고 공감되는 환경에서 숨쉬고 싶거든

그래야 사람들은 더 자유로울 거 같고
더 나은 가능성을 찾아 자신이 완전해질 거 같고
뒤통수를 맞는 나도 엄한 구속적 가치관에 얽매여
타인을 증오하고 나를 비하하는 악순환적 정신적 아픔을
조금이라도 최소화할 수 있을 거 같거든

상대를 도덕적 잣대 위에 올려놓고
원망하면서 슬픔과 비애와 절망의 달콤한 상실감에 빠져
객관적인 상황인지 능력과 의지를 잃어가는 것은
감정을 너무 깎아내듯이 비생산적으로 소모하는 일인 것 같다
이런 낭비와 탕진을 사랑하는 이들도 있겟지만

어쩌면 이런 게 더 끔찍해
쿨하고 말고 그런 게 아니라
내 한계를 왜 한 사람에게 부여해서
거기에 스스로 종속되길 원하고
자신감을 몽땅 잃은 나를 쉽게 인정하여
하나에 모든 걸 걸었다는듯에 매달려야 하는지
설사 내 존재가 정말 보잘것없고 매력없고 가치 없더라도
다시는 당신 같은 운명을 만나지 못하리란 걸 예감해도
그런 처연하고 찌질한 자세를 쉽게 노출하고 쉽게 이해받길 바라며
상대를 도덕적으로 압박하는 게 신성한 것이라 착각되는 거
약간은 소름 끼치게 끔찍한 면이 있어

내 존재감 정체성이 겨우 비애 하나에 흡수당할 만큼
취약하다는 걸 인지하고 튼튼히 하려면
타인의 자유의지를 일단은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함
인간은 언제라도 뒤통수를 친다
사람을 선택할 권리가 있고
약속은 유지되는 동안에만 충실하는 개념인 거고
영원이니 불멸이니 하는 것은 사랑의 수식일 뿐 불가능한 거

나는 뒤통수를 맞는 역할로 살다 죽을 팔자지만
그건 내가 재성이 약해지고 편인이 강해질 때마다 나타나는
필연적인 상황이고
요점은 남의 자유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내 마음도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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