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을사일주
일지 상관 잘 써먹는 사람이고
나름의 전문직이었음 아무나 못하는 일
비겁다자가 재관 써야하는데 어떻게 전업주부냐고??
나도 귀신같이 관운마다 직장들어가고 대학가고 남자 만난 여자임
근데 전업이 되는 이유
인간관계에서 정신병이 와서임
인간관계에서 늘 주는 포지션이었는데
그걸 당연히 여기고 나에게서는 늘 받아만 가려는 사람들
어느 순간 부터는 나도 버거워지기 시작하니까
나를 갈아서 주는 게 되어버려
그게 무엇이든
그 사람의 징징거림을 들어주는 것이든
그 사람과 먹는 밥값을 내는것이든
그 사람이 나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이든
생각해보면 그 사람에게 내가 그러해야 할 이유는 없는데 ...
그러다보니 내 옆에 내 남자 하나만이
나한테 그늘이 되어주는 걸 알게 됨
그걸 알게 되는 순간 이제 다 필요가 없어지는거야 ....
나는 그 남자한테는 다른 사람한테 하는 것 처럼
감쓰가 되어주지도 통장이 되어주지도 않았는데
그 남자는 유일하게 내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나의 상태를 살펴주고 내가 원하는 걸 베풀어주고
내가 남들한테 주기만 했던 걸
나한테 주더라고 ...??
그러니까 다른 건 다 중요해지지 않더라
비겁기신 여자들아 진짜 제대로 된 관을 만나
그 관 속에 보호 받으며 살아라
그래야 비겁들한테도 호구짓도 덜 하고
너희가 진짜 원하던 의지처가 생김 ... 비겁들 버려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동정심도 가지지 말고
비겁기신 여자들은 결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