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지옥철 압사 안일어나는게 신기함

2호선 지옥철 압사 안일어나는게 신기함모바일에서 작성

ㅇㅇ(59.24) 2022.10.30 22:26:51

조회 241 추천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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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구 시골쥐.. 돈 좀 만져보자고 상경했는데
봉천-교대역까지 출퇴근 루트였어

지옥철 소문은 들었지만 와..
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섰는데
유리창에 사람이 가득 차있거든?

대구 지하철 아무리 사람 가득 차도
어느 정도 공간은 확보됐었다만
이정도의 광기일줄은 몰랐어

심할땐 진짜 땅에 발이 안닿아서 공중에 떴고
너무 꽉꽉 사방에서 눌러대니까
진짜.. 장기가 입밖으로 올라올거 같더라
숨도 잘 안쉬어지고

특히 제일 헬구간의 사당역은
내리는 사람은 없는데 자꾸 타
특히 아재들 팔 뻗어서 문위에 지탱하고
꾸역꾸역 몸 밀어버리고

교대역 퇴근시간은 더 가관인게
그냥 진짜.. 위에 사진처럼 빽빽하다
역 들어서면서 부터 숨막힘..

나진짜 이거 적응이 너무 안돼서
환상 품고 올라왔던 서울에 환멸감도 느껴지고..
회사 근처에 집 구했다가, 다시 지방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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