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초년기신이 말하는 초년기신이 차라리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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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 청년 취업난 현황 최저임금도 안 주는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만 276만명이고 드러나지 않은 사람들 합치면 더 많을 거임 눈을 아무리 낮춰도 근로기준법이라도 지키는 곳에 취업해야 하지 않겠음? 물론 근로기준법을 안 지키더라도 경력으로라도 쳐주면 억지로 버티겠는데 구직할 때 실질적으로 무쓸모 경력임 사실상 물경력최저임금 주고 근로기준법을 최저한으로라도 지켜주는 작성자 : ㅇㅇ

찐초년기신이 말하는 초년기신이 차라리 좋은 점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10.31 13:09:59

조회 8765 추천 178 댓글 89

진짜 개 줫대로 살아도 됨 진심

ㅋㅋㅋ 짐승새끼마냥 본능대로 움직이고 살아도 됨

배고프면 밥쳐먹고

빡치면 빡치는대로 잡아던지고 쌍욕박고

맘에 안드는 새끼있으면 내 사회적 체면 이미지 다 쌩까고 그 놈 한테 욕쳐박거나 귀싸대기 까거나

난 지금 초년운 거의 끝나가는 무렵인데.. 뒤돌아보면 내 초년운 때 내가 초년기신인지 몰랐던거 후회한다ㅠ 알았었다면, 내가 뭘 하든 개좆망할거 미리 알았었다면 진짜 존나 후회없이 막살았을 텐데ㅠㅠ

그냥 그 땐 내 탓인 줄 알았고

다 내가 노오오오오오오력이 부족했고 내가 더 잘하면 된다고만 생각했음 그래서 오히려 남들보다 더 참았고 내가 불합리하게 혼나고 해도 찍소리한번 못하고 다 내탓으로 합리화시키는 연습만 오지게 했던 듯

한 23살때였나 어떤 날은 우리엄마가 나 자는 모습을 봤는데

내가 이를 깍 깨물고 분노로 바들바들 떨면서 자고있더랜다…;

그 때 울 엄마 진짜 가슴 찢어지는 줄 알았다고, 도대체 사회 나가서 어떤 년들이 우리 딸 이렇게 괴롭혔나 싶어서 울분이 차더래

하지만 저런 자기반성이 무색할만큼 일은 점점 더 안 풀리더라 제자리만 있음 차라리 다행인데 꼭 진흙밭에 빠진것처럼 뭔갈 할려고하면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짐

진짜 지금 존나 후회함

초년기신땐 걍 남들처럼 커리어니 스펙이니 쌓을 생각일랑 말고 공장단기알바뛰어서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고 욜로 때리고 돈 조금 모아서 여행다니고 돈 떨어지면 또 단기알바 뛰고 걍 최대한 나 즐기고 싶은 대로, 내 꼴리는대로 살면 됨

그 땐 노력해봐야 아무것도 거둬들이는 거 없음. 스트레스라도 받지 말아야지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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