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겠지만.

사주에 입문하고 나니까

그러고 남친하고 내꺼를 위주로 보게 됐지.

남친은 현재 30살인데 계속 시험에 떨어졌어.

머리가 좋은 애인데 몇년을 계속 떨어졌거든

1문제 차이로. 성실한데도 불구하고 말야.

근데 사주를 보고 이해가 되엇어.

남친은 나를 만난 시기부터 상관대운이 시작되더라고 상관기둥이었어ㅋㅋㅋ

나는 상관격인데 말야.. 편관대운, 편관기둥세운에 얘 만나고. ㅋㅋㅋㅋㅋㅋ

편관운에 만난 얘는 대단한 얘라며? 키크고 잘생기고 똑똑하고 착하고 말만 좀 싸가지 없게 하는 st임.ㅋㅋㅋ

얘는 식신하고 재성밖에 없는 얘야.

관이 없다고.

올해 겨우 임인에서 '인목'이 관운이 되더라?

내가 그랬어 너는 올해 무조건 붙는다고 그리고 나랑 헤어지면 더 잘될거라고

인정하기 싫지만 내가 얘한테는 그렇게 작용하는 듯 했어..

나는 얘덕으로 작년에 붙었다고 생각하거든? 엄청 잘 챙겨줬고

작년에 정관정인운으로 시험도 합격하고, 학교도 합격했어..

근데 얘는 아무리 생각해도 얘는 나랑 헤어져야 될 것 같은 거야.

이 귀한 관운을 나처럼 상관 쎈얘 떄문에 망치면 어떡하지 싶었어.

헤어지기 전에 옷도 얘한테 인성 관성 색깔로 사입히곸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챙겨주면서 이제 시험 끝나면 헤어지려고 하고 있었는데

얘는 내가 최근에 갑자기 친절하게 굴어서 이상해서 물어본거야

헤어지고 싶은거냐고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그래서 뭐 그날 헤어졌지머야.. 시험 보고 헤어지려했는데..

그날 깔끔하게 헤어졌고 토요일에 헤어졌는데 바로 다음주 금요일에 추가합격 받았다는 게 안 믿기더라고.

진짜 그래서 붙은 걸까..? 나랑 깔끔히 헤어져서...?

6월부터 헤어진다어쩐다 계속 그러면서 못헤어졌거든 원진이 너무 강한가봐;;;

원진 강한 게 또 뭔지알아? 나랑 같은 조직으로 들어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끔찍하다구..

안타까운 건 4년동안 서로 여행한번 못가보고 힘들게 힘들게 사귄거..

좋아질 일만 남았는데 더이상 나는 관심이 없던 거..그런 게 안타깝더라구..

아무튼 관없는 얘사주에서 관 살리기가 이렇게 힘들엇당...

사주과몰입 상태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