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를 빙자한 폭주를 멈추라.

고통 속에 숨져간 영혼들을 기억하고

남겨진 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추모 행사는

차분함과 숙연함으로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지난 주 등장하여 공권력을 공격한

광장의 무리는 경건한 추모의 행렬이 아니라

안녕과 질서를 해하는 불순한 폭도와 다르지 않습니다.

저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들에게 선진 대한민국의 시민 의식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광장의 불순 무리는 대한민국에 혼란과 무질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불법.폭력 시위를 진압하는 것은 공권력의 책임이고 의무지만

강력한 진압은 더욱 극렬한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 자명합니다.

그것이 저들의 속성입니다.

호소합니다.

경찰이 할 수 없다면 우리 선량한 국민이 나섭시다.

우리가 직접 나서 법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불순 무리에 맞섭시다.

어제 우리가 용인한 불법과 폭력이 오늘 등장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시위를 허용한다면

내일 저 불순 무리는 어디선가 다시 나타날 것입니다.

폭도들이 거리를 점거하고 폭력을 휘두른다면

우리는 안녕과 질서를 지키려는 용기와 의기로 맞섭시다.

선진 대한민국에 대한 염원으로 무장합시다.

폭도들에게 경고한다.

불법과 폭력이 계속된다면 선량한 국민의 분노와 직면하게 될 것이다.

선량한 국민이 손에 손을 잡고 나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추모를 빙자한 폭주를 멈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