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남자고 월년에 편관3개+편재 재생살 사주다.

다행히 일지가 식신이라 자살안하거나 깜빵 안가고 버틴거같다.

초년부터 내년까지 쭉 편재 정재 들어와서 재성운인데

거짓말 안치고 누워 있는 시간 빼고는 모든 순간 순간이 살얼음판 위에서 줄타기 하는 기분이다.

내 주변환경과 모든 상황이 내가 매사에 조심하고 빡긴장을 하도록 요구한다. 

밥 먹을때도 샤워할때도 모든 순간이 항상 긴장 오지고 똥줄 타는 기분은 마치 뒤에서 호랑이가 항상 쫒아오는 기분이다.

실제로 꿈에서도 허구한날 집 앞에 ㅈㄴ큰 호랑이들이 단체로 우글거리지를 않나 내 방에 들어갔더니 새끼 호랑이가 앉아있지를 않나.. ㅅㅂ

별의별 호랑이 꿈을 다 꾼다. 호랑이가 안나오면 폭우가 치고 파도가 치는 아주 ㅈ같은 꿈만 꾼다. 꿈속에서도 조차 긴장을 풀수가 없다. 잠 자면서도 ㅅㅂ..

그래서 정말 정상인처럼 행동하려고 내가 스스로 의식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다 정신병자 같다고 얘기한다. 눈빛이 정상이 아니라고. 

...니들이 24시간 1분 1초를 줄타기 하는 느낌으로 살아봐라.. 눈빛이 정상일수가 있나..

그리고 일이 터질때는 귀신같이 한꺼번에 밀려들어와서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또 직장에 들어가면 사장들이 내 능력을 ㅈㄴ게 과대평가 해서 감당하기 힘든  일들만 맡게 된다. 그렇다고 돈 많이 받지도 않는다.

그러다보면 결국 스트레스로 직장을 나오게 되고 옮기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나갓다 집에 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걍 쳐 누워서 뒹구르게 된다. 근데 이런 모습보고 부모님은 ㅈㄴ게 한심하다고 뭐라한다.

편관다자의 마음을 알아주는 인간들이 주변에 아무도 없다. 나 혼자다. 이게 편관이 비견을 극한다는 얘기인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