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청봉선사 참선곡(參禪曲)

nono4(124.62) 2022.11.09 03:11:51
조회 88 추천 0 댓글 0
														

청봉선사 참선곡(參禪曲)



a16f1dad313bb442ae33347958db343adacc24d3fade890420e5


삶이란 모두가 꿈이건만

무엇을 그토록 가질려고 애를 쓰나

저승갈 때 가져갈건 아무것도 없거늘

五蘊이 요구하는 허망한 욕심만 채우려 애만쓰니

오늘 하루 이 삶도 꿈가운데 꿈이거늘

그 꿈 한번 탐욕대로 꿔보려고

본래갖춘 靈明함은 모두 다 잊고서

눈앞의 아지랑이만 쫓아 이리저리 헤매는 인생이

참으로 애닲고 참으로 안타깝소.


사람몸 받기 지극히 어려우니 이때 닦아 성불하게

명안종사 어서찾아 가리킴에 의지하여

닦고 닦아 성취하여 일대사를 해결하오

佛祖를 의심치 말고 믿고 믿어 닦노라면 반드시 이루리다.


24시 모르는것 알려고 의심하고 의심함이

간절하고 간절하면 반드시 이생에 이루리니

일체처 일체시에 실타래 이어가듯 항상 간절하게 의심하며

선지식 참문하길 게을리하지 말고 어서닦아 성취하오.


몸뚱이는 허깨비니 아는놈이 무엇인가?

내본성 참나는 어떻게 생겼으며 어느곳에 상주할가?

눈뜨면 함께하고 움직일때 함께해도 어째서 모르는가?

신통묘용 항상해도 내일이 아닌양 칠통같이 모르니

이 어찌 안타깝지가 않으리오

무릇 중생들이 도를 성취해야 겠다 생각은 간절하나

닦아 증득할 참 수행은 소홀하여

세상잡된 욕구 우선하니 어느 세월 이루리오.

시장잡담 헛소리로 시간 죽이고들 있으며

남들이 한말이나 외워서 살림을 삼아

허구한 날날을 헛되이 보내면서 아는체는 곧잘하며

늙고 죽음 가까운걸 잊고서들 살아가며

참공부는 뒷전이요 탐욕에 몰두하니

죽을 제 황망중에 고통중에 후회한들

이때를 당하여서 난들 어찌 하오리까?


行住坐臥 이일을 모든일에 우선하여

안고서고 잠들고 깨면서도 話頭를 챙긴다면 하루해도 길어서

홀연히 깨달으면 본래 나의 天眞面貌

본래갖춘 一切神通 모르는것 없으련만

사람들이 제 아니 닦고 생각만하고 말로 도를 구한다네


본래 이몸 온천지에 가득하여 비할 수 없이 크건마는

육신에 갇혀 이것이 자기라고 스스로 작게하네

깨쳐 보면 이곳이 천당극락 벗어나지 않았으며 영원한 참 삶이건만

어찌 이렇게도 작은것에 탐착하여

스스로 무명에 덮혀 칠통짓을 하며 살가?

묶은이도 없건만은 풀것이 있으리오

생사윤회 깨쳐보면 항상하는 이몸이라

본래없는 생사에 스스로 묶여사니

해탈을 구하려 하지말고 모름을 애닲어하오.

佛道를 이루지 못하고서

법랍이 오래이면 시주은혜 무거울 뿐

선지식의 점검받아 인가 받지 않고서

스스로 깨쳤다는 이들 모두가 천연외도이니

상을 쫓아 구하지 말며 남의 말에 속지말고

명안종사 찾아 바른지도 받으며 바르게 닦아 바른도를 성취하여

유유자적 순리대로 인연따라 살아가며

불쌍한 중생들을 내몸같이 생각하며

일체중생 제도하여 四恩을 갚고 갚으며 상락아정 하옵소서


다시 사람몸 받아 정법 만나기가 백천만겁동안 어려우니

만사를 제쳐두고 이일부터 證하여서

좌탈입망 임의자재 모르는 것 없이 하며

항사 신통묘용 마음대로 쓰도록

아무쪼록 닦고 닦음에 소홀함이 없게하오.


이 말을 잘 살펴서 경책삼아 부지런히 공부하오.

이말도 길거늘 무슨 할말 더 있으리오.

다시 한말 이르라면

“나무닭 우는 그때 알아보라” 하리다. 청봉 ().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3167108 신이시어 왜 저에게 얘들아(218.155) 22.12.04 31 0
3167107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시집을 보내야돼 ㅇㅇ(121.139) 22.12.04 37 4
3167105 내 짝남이 진쨔 최고야 ㅇㅇ(123.143) 22.12.04 41 0
3167104 챙겨주는 누나가 좋음 ㅇㅇ(1.230) 22.12.04 49 0
3167103 시발 나 그럼 배우자가 외롭게 함? 대홍단맷퇘지(180.228) 22.12.04 42 1
3167102 진짜 좆같아서 이직 준비할거임 ㅠ ㅇㅇ(39.113) 22.12.04 32 1
3167099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ㅇㅇ(220.116) 22.12.04 49 1
3167097 근데 멀쩡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란거 완전 호감포인트임 ㅇㅇ(61.99) 22.12.04 40 0
3167093 청순아닌여자는 못생기면 사람취급받기도힘듬 규칙의카카시(175.210) 22.12.04 36 0
3167092 나는 남자한테 종속당하는거 싫지않아 [1] 가이니(211.36) 22.12.04 49 0
3167091 남자들 결혼은 슬랜더 슬림 바람은 건강미 육덕이랑 바람피는 케이스 종종 ㅇㅇ(211.177) 22.12.04 158 0
3167090 사회에선 할말하면 언돼 (172.226) 22.12.04 46 0
3167089 쇡스 ㅇㅇ(211.36) 22.12.04 26 0
3167088 ㅅ1발 능1지 또 삐1졌어 ㅡ,.ㅡ ㅈ1ㄴ ㅎㅎㅎㅎㅎ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4 36 0
3167087 난 까부는 거 좋음 [5] a doubt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4 66 0
3167085 남자 s는 능력이 되어야 함 ㅇㅇ(211.36) 22.12.04 79 7
3167084 갑목 남자 좋아 가이니(211.36) 22.12.04 77 1
3167082 자존감 낮은게 ㅇㅇ(123.143) 22.12.04 42 0
3167079 결혼은 베이글, 바람필땐 슬림인듯 [2] 규칙의카카시(175.210) 22.12.04 80 1
3167077 역갤은 이성 못 많나서 혈안이 됐네 [1] ㅇㅇ(112.153) 22.12.04 35 0
3167076 공지] 자미두수 배우자궁 보는법 가져왔다 [4] ㅇㅇ(122.39) 22.12.04 887 9
3167073 이 남자 왜케 눈을 못마주쳐? [2] ㅇㅇ(211.213) 22.12.04 80 0
3167070 잘자 좋은꿈꿔 [2] ㅇㅇ(112.171) 22.12.04 33 0
3167067 질액궁 천형 함 모지 ㅇㅇ(117.111) 22.12.04 45 0
3167066 한녀 말 잘듣고 고분고분하게 하는법 ㅇㅇ(49.164) 22.12.04 66 6
3167063 남자 M은 약간 모범생 느낌이 좋음 [1] 린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4 53 0
3167059 돈주고 여자 똥까시하는 남자 아니면 m 아님 ㅇㅇ(106.101) 22.12.04 43 0
3167058 나 섀도 팔레트 오래돼서 살라그랫는댑 별루야? [1] ㅇㅇ(49.164) 22.12.04 40 1
3167056 자미두수 공부 하자 ㅇㅇ(122.39) 22.12.04 145 0
3167054 오늘 하루도 피곤했을텐데 수고많았어 [3] ㅇㅇ(112.171) 22.12.04 26 0
3167051 빵댕이 꽉 쥐고 ㅇㅇ(1.230) 22.12.04 42 0
3167050 임술일주인데 계묘년에는 돈좀 벌어들일수 있을까? [2] ㅇㅇ(106.101) 22.12.04 401 2
3167049 칙촉아 ㅇㅇ(49.175) 22.12.04 15 0
3167048 말잘듣고 고분고분한 한녀가 최고임 [5] ㅇㅇ(121.139) 22.12.04 60 4
3167046 너는 별로 나를 기록으로 남기고싶어하지않는구나 가이니(211.36) 22.12.04 41 0
3167045 올영 세일해도 막상 보면 살거 없던데 ㅇㅇ(39.113) 22.12.04 30 0
3167044 근데 누가 뭔 말 할때 할말 없으면 난 걍 입다무는 타입인데 [1] ㅇㅇ(49.164) 22.12.04 35 0
3167042 난 인간혐오자임 ㅇㅇ [2] ㅇㅇ(211.234) 22.12.04 44 1
3167041 배려해줘도 내 말을 항상 오해하는 것 같네 ㅇㅇ(112.171) 22.12.04 35 0
3167040 상대 월주가 내 일주면 [2] ㅇㅇ(106.102) 22.12.04 56 0
3167037 여자들은 이 둘중에 어떤 분위기의 사진을 더 좋아함? [6] ㅇㅇ(112.152) 22.12.04 144 3
3167036 난 진짜 금딸해야함 [2] ㅇㅇ(1.230) 22.12.04 48 0
3167035 용신운은 좋은거지 ㅋㅋ ㅇㅇ(211.213) 22.12.04 31 0
3167034 남자가 좋아하는 말 해주면 모든게 쉬워지는 걸 아는데 (172.226) 22.12.04 39 0
3167032 오해였는데 ㅇㅇ(112.171) 22.12.04 24 0
3167031 나도 자미두수 남편복 봐줘 ㅇㅇ(175.119) 22.12.04 52 0
3167030 꿈을꾼다는사람이 ㅌㅌ(223.62) 22.12.04 21 0
3167026 꿈같은거 꾸지 말라고 가스라이팅 당했어 [1] ㅇㅇ(211.36) 22.12.04 32 0
3167025 난 정해일주다 존나 귀한 놈임 난 ㅇㅇ(1.230) 22.12.04 81 0
3167022 다른사람삶간섭 훈계말고 ㅌㅌ(223.62) 22.12.04 32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