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애들이 잘 나가는 걸로 배 아프거나 라이벌 의식을 느끼거나
시기 질투한 적은 맹세코 단 한 번도 없는데
걔네만큼 못하는 내가 머저리같고 ㅂㅅ같아서
자존감 낮아지고 자신감이 떨어짐
그래서 평생 자존감 낮게 산 것 같아
그렇다고 내가 그렇게 부족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잘난 애들만 보이고 걔네랑 비교하면 부족한 인간처럼 되는 느낌임
예뻐도 예쁜지 모르고 능력있어도 만족을 못해서 스스로 갉아먹음
잘난 남자들이 나를 좋아해도 믿지를 못해
그럴때마다 꼭 주변 비겁들이 훼방 놓거나
나도 남자가 대놓고 말하기 전에는 나를 안 좋아한다 생각하니까
남자들은 또 내가 자기를 안 좋아하는 줄 알고 포기함
뭐 연애는 그렇다 쳐도 나는 항상 부족하니까
남들 따라가려면 배로 열심히 해야하는데
그렇게 사는 것만으로도 너무 바쁘고 지치고 항상 자신감 없음
윗 사람들이 나 보고 재능있다고 집중 케어 해줄 때
남들은 부러워하는데 난 쓴소리 한 마디만 들어도
이미 서럽고 괜히 억울해서 눈물부터 나고 못 견딤
네가 제일 예쁘다 잘한다 재능있다 이런 말은 안 믿고
그냥 립서비스라 생각하고 흘리면서
부정적이고 상처 되는 말은 확 박힘 내가 너무 바보같고
노력에 비해 결과 못 만들고 인정 못 받는 것 같아서 억울해
그래서 난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칭찬만 계속 해줘야 잘함…
그래도 어느정도 해야 성공할지는 머리로 알게 된 듯
다만 이제는 내가 의지력이 떨어져서 스스로 답답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