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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녀인데 신금남이랑 사귄 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85.76) 2022.11.25 23:22:59
조회 685 추천 12 댓글 10

신금이 나 좋다고 따라다님
한달 내내 집에 바래다주고
기다리고 매일 전화하고 그랬음
뭐 이 정도는 남자들 대부분 하는 거잖아
근데 신금남은 좀 유난이었음

치킨 먹으러 가면 뜨겁고 기름 묻는다며
비닐 장갑끼고 지 손으로 다 발라서 내 입에 넣어주려고 함
내가 ?? 알아서 먹을게 해도 안된대ㅋㅋㅋㅋㅋ
갈비탕 먹으러 가면 살코기 먼저 다 발라서 나 먹으라고 줌
내가 외부 행사에서 덥다 하면 하루종일 손풍기해주고
미니선풍기 들고다니면서 나 부채질 해주고...
내가 들고 다닐게 하면 정색하면서 야 너 손목도 얇은데 어쩌고 하면서 안된대ㅋㅋㅋㅋㅋㅋ
포인트 알겠지?
나는 덤덤한 편이라 별 신경도 안 쓰이는 온갖 것들을 저 혼자 유난맞게 챙김ㅋㅋㅋㅋ
내가 굳이 이러지 말아라 해도 지가 좋아서하는 거라며...
암튼 신금이 별 쑈를 다해서 사귐


근데 사귀니까 바로 지랄 시작함
지금 생각해보면 신금남은 나를 순하고 순진하고 똑똑한데 세상 물정 모르는 공주님 같은 이미지로 멋대로 생각했나봄 (아님)

당시에 여름이라 핫팬츠에 캐쥬얼하고 힙한 스타일 옷 사려고 하면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데 너랑 안 어울린다고 못 사게 함
더워죽겠는데 발못까지 내려오는 레이스 붙은 옷 사라고 함ㅋ
내가 내 옷은 내가 알아서 할게^^ 하고 내 돈 주고 옷 사니까 돈을 막 쓴다 말 안 듣는다 화냄
내가 엥 내 돈 주고 내가 샀는데 왜 화났어? 하면 나보고 눈치없다고 더 화냄

그리고 다 쓰러져가는 순대국밥집 데려가서 넌 이런 거 첨 먹어보지? 하면서 내 국밥에 깍두기 국물 들이붓음
내가 난 김치국물 국물에 들어가는 거 싫다하니까
먹을 줄 모른다 이 지랄하길래 내껀 내가 주문할게 이거 너 먹어 하고 새거 주문해서 내 식대로 청양고추랑 들깨가루 넣어서 먹으니까 나보고 먹을 줄도 모르면서 고집이 쎄대

기가 막혀서 우리 외할머니 전주출신이셔서 음식 잘하신다
할머니 음식 먹고 자라서 뭐가 맛있는지 정도는 알지만 밖에 나와 예민하게 구는 건 예의없는 짓이니까 그냥저냥 다 먹는 것뿐이라고.
밖에 나와 남의 식성 무시하면서 강요하는 게 음식 잘 먹는 거니? 하니까 반박도 못하고 입 꾹 다뭄
집에도 못 가게 차에 앉혀놓고 내가 잘못한 거라고 밤 11시까지 피드백 하라고 청문회 열림...
오죽하면 사람이 이러나...싶어서 그래그래...니가 이겼다 해주니까 와 넌 진짜 역대급 고집이다 ㅇㅈㄹㅋㅋㅋㅋㅋㅋ

암틈 당시네 신금남이 나한테 경험시켜주고 싶다며 우쭐거리면서 데려간 곳이, 계란빵 붕어빵 길거리핫도그 포장마차 한식뷔페 이런 데였음.
나는 계란빵 붕어빵 핫도그 안 좋아함.
포장마차는 첨 가봐서 좀 신기했으나 위생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아서 그냥저냥이었고.
한식 뷔페는 그냥 가족 모임에서 갈데 없으면 가는 데가 한식 뷔페라 그러려니 한 건데.
내가 교만하다고 뭘 해줄맛이 안 난다며 존나 짜증냄.
참고로 한식뷔페 신금남이 들고온 쿠폰해서 내가 결제함.


당시에 내가 일이 잘돼서 좋은 회사 이직하는데 그 회사 별로다

너 계약직인데 정규직인 척 하는 거 아니냐

너 사기계약 당한 거 아니냐 별 소릴 다 함.


처음엔 븅딱같은 상대도 안되는 좆만이가 지랄하길래 웃으면서 받아줬는데. 나중엔 사사건건 나를 지적함.
별 이상한 논리로 선넘으면 내가 반박하고
할말없으니 신금이 멋재로 잠수타고 화해하고.
내가 헤어지자하면 붙잡고.
이 짓 두어번 하더니 나중에 내 을목 친구랑 눈맞아서 환승함.

신금남 안 잘생겼고.
라미란 스윙스 닮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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