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유명인 사주] 18세기 독일계 귀족들의 영원한 이상향

VPNㅈㄲ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26 16:25:40
조회 326 추천 2 댓글 0
														


프리드리히 2세 (1712.01.24 - 1786.08.17)


a04934ad231eb355923410799b2fcc6fd76e5d7af03906f822b86bf02b6abe2b5f14


생시 정확: https://www.astro.com/astro-databank/Friedrich_II,_King_of_Prussia


프리드리히 대왕. 프로이센의 계몽군주.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프로이센을 상징하는 인물. 럭키히틀러


삼남이었지만 두 형이 모두 부친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의 미친짓으로 유아 시절에 죽어버리는 바람에 실질적으로는 장남.


예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폭력적인 부친 덕에 몰래 배워야 했음.


결국 부친을 견딜 수 없어서 영국으로 망명을 시도했다가 잡혀서 부친에게 처형당할뻔하기도.


무술대운 경신세운(1740년)에 부친 사망으로 프로이센 왕위를 승계.


동년도에 신성로마제국 황제이자 오스트리아 대공이었던 카를 6세도 사망하여 마리아 테레지아가 승계.


허나 여자가 왕위를 승계하는 걸 인정할 수 없다며 전쟁을 선포했고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 그대로 슐레지엔을 강탈.


이는 부친에게 최정예 8만 군대와 넉넉한 군자금을 물려받았던 프리드리히 2세와는 달리,


마리아 테레지아는 대부분 글도 모르는 막장 군대와 더불어 어마어마한 부채를 물려받았기 때문.


슐레지엔은 오스트리아 세수의 1/4이 걷히는 알짜배기 땅이었기 때문에 독일의 소국들 중 하나였던 프로이센은 일약 강대국으로 부상.


허나 마리아 테레지아는 이때의 굴욕을 잊지 않았고, 프랑스와 러시아를 끌어들여 프로이센에 전쟁을 선포.


정유대운 병자세운(1756년)의 일이었음.


프리드리히 2세는 열심히 싸웠지만 수년간 체급이 다른 프랑스, 러시아, 오스트리아의 다구리에 장사 없다고 결국 코너까지 몰리게 되었고,


동맹국 영국에게 버림받은데다 역부족으로 러시아군에게 동프로이센과 베를린이 함락당하는 가운데 자살을 고려하는 상황에까지 몰리게 됨.


허나 병신대운 임오세운(1762년)에 러시아의 엘리자베타 여제가 죽었고,


프리드리히 2세의 팬이었던 표트르 3세가 모든 영토를 아무런 대가 없이 프로이센에게 반환하고 유사시 프로이센 편으로 참전한다는


그야말로 역사에 길이 남을 매국을 하면서 기사회생. 반면 표트르 3세는 반년도 지나지 않아 부인 예카테리나 2세에게 찬탈당하고 살해당함.


다음해인 병신대운 계미세운(1763년)에 오스트리아와의 결전에서 승리하면서 승전. 이를 '브란덴부르크 가의 기적'이라 칭함.


허나 7년간의 전쟁 동안 너무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에 이가 많이 빠져서 좋아하던 플룻을 다시는 불 수 없게 되어버림.


을미대운 임진세운(1772년)에 폴란드 분할에 참여해 영토를 크게 넓힘.


갑오대운 병오세운(1786년)에 폭우를 맞고 폐렴에 걸려 사망. 향년 75세.



독일의 소국들 중 하나였던 프로이센의 영토와 인구를 2배로 늘리고 러시아, 프랑스, 오스트리아와 맞먹는 나라로 만든 명군.


허나 엘리자베타 여제가 1년만 더 살았더라도 프로이센은 망했을테니 히틀러급 전범 + 암군으로 남았을 거란, 단순한 행운아란 평가도 존재.


동성애자라는 설이 있을 정도로 여성을 혐오했고 부친이 죽자마자 부인과는 별거를 시작. 매년 한두번 정도만 만났다고.


그래서 자식도 없었고, 사후 왕위는 조카에게 돌아감.


그의 본거지인 상 수시 궁전은 금녀의 공간으로 유명했는데,


한번은 여성 귀족들이 파티에 참석하자 '못생긴 주제에 이런 데에서 미혼 귀족 남성들에게 추파 던져봐야 소용없다'는 말을 뱉는 바람에


여성 참석자 모두가 적당한 핑계를 대고 궁전을 떠나버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음.


동성애자 여부와 상관없이 확실히 여성혐오자는 맞는 듯.


그러나 누나였던 빌헬미네와는 사이가 좋았다고 함.


전쟁도 잘하고 음악도 잘하고 정치도 잘하고 행정도 잘하고 그야말로 못하는 게 없던 인물이라 당대의 독일권 귀족들의 선망을 받음.


허나 그들 대부분은 그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게 다였기 때문에 대개 어설프게 프리드리히 2세를 따라하다 말아먹기만 했다는 게 함정.


음악에 대해서는 진심이었는지


실제로 100여 곡이 넘는 플룻곡을 작곡하기도 하고 전쟁터에서는 종종 플룻을 불어 병사들을 위문하기도 했다고.


바흐의 삼남을 궁정음악가로 고용하기도 했었으나 7년 전쟁의 여파로 국가가 파산에 가까워지자 임금을 삭감하는 바람에 떠나가기도 함.



그의 성공은 물론 그의 능력 덕도 있겠지만, 부친의 견실한 국가운영덕을 본 것과 더불어 결정적인 순간마다의 운빨 도움이 컸음.


허나 그런 외적인 요소들이 거의 고려되지 않은 채 영웅화되는 바람에


후대의 프로이센 및 독일 집권층들이 '프리드리히 대왕처럼 싸워서 이기면 그만'이란 무책임함으로 외교를 하다가 여러번 말아먹기도 했음.


실제로 전성기 시절의 나폴레옹에게 겁도 없이 싸움을 걸었다가 영토의 2/3를 빼앗기기도 했고,


영국, 프랑스, 러시아와 동시에 싸우다가 천문학적인 배상금과 함께 제정이 붕괴하기도 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 못차리고 다시 싸움을 걸었다가 아예 나라가 두쪽나기도 했음.



그리고 계몽군주라고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현실 전략 시뮬레이션취미생활이었기 때문에


뭔가 선넘는다 싶으면 바로 군대를 동원해 원상복귀를 시켜버렸음.


대표적으로 철저히 검열했던 언론을 자유화했다가 저널리즘은커녕 자극적인 황색언론만 판치는 걸 보고 바로 검열을 부활시켰고,


농부 하나가 법으로 농락당하자 불쌍히 여기면서 일단은 항소를 권유함과 동시에 판검사들에게 압력을 넣었는데도 또 패소하자


재판 결과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단지 법대로 했을 뿐인 판검사들을 싸그리 감옥에 보내버리고 재판 결과를 뒤집는태를 보임.


7년 전쟁 때에도 귀족들인 장교들의 소모가 극심하자 일단은 평민들 중에서 똑똑한 사람들을 선발해 장교 자리를 줬지만


전쟁이 끝나자마자 천한 것들이 까분다며 싸그리 전역시켜서 귀족 중심의 군대로 원상복귀시킴.


포병을 잘 썼던 걸로 유명하지만 정작 포병 장교들은 겁쟁이 아니냐면서 기병이나 보병 장교들에게 한수 접어줘야 한다는 면박을 주기도.


년월일간에 신금 3개 띄운 사람에게 뭘 기대하는지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3170284 남자 550벌고 여자 350벌면 밸런스맞더라 [1] ㅇㅇ(39.7) 22.12.04 72 2
3170283 하체 마르고 날씬한 여자가 이쁜건데 [1] ㅇㅇ(118.235) 22.12.04 65 0
3170282 처음에는 그냥 너무 지쳐보이고 얼굴이 [1] ㅇㅇ(175.208) 22.12.04 49 0
3170281 을유남이 나 살빼고 오면 사겨준대 [1] 대홍단맷퇘지(180.228) 22.12.04 61 3
3170280 나 사주 어땡 [2] ㅜㅜㅜ(124.50) 22.12.04 41 0
3170279 초롱이 [17] ㅇㅇ(223.39) 22.12.04 62 3
3170278 사람 힘든시기에 조롱하는거 싸패같아 [2] ㅇㅇ(122.37) 22.12.04 64 0
3170277 남친 코로나 걸렸는데 ㅇㅇ(182.218) 22.12.04 30 0
3170276 관용신은 머리스타일 뭐해야어울림? [1] ㅇㅇ(122.38) 22.12.04 310 0
3170275 재생관이 좋은거같음 ㅇㅇ(175.208) 22.12.04 76 1
3170274 운명론 믿는사람 있음? [1] ㅇㅇ(14.38) 22.12.04 63 0
3170273 남의 인생에 오지랖 넓은 유부들 [3] ㅇㅇ(223.38) 22.12.04 83 7
3170272 아님 뼈대 자체가 이뻐야함 각선미는 살로 되는 게 아님 ㅇㅇ(223.39) 22.12.04 35 0
3170271 상체커지고 하체 얇아진 미시들 가슴 어필 졸라함 [2] ㅇㅇ(223.39) 22.12.04 77 2
3170270 명품입고 욕하는 거지들 다쳐내버리면되긔 ㅇㅇ(118.235) 22.12.04 27 0
3170268 여자들 다리 날씬하게 보이는 근거가 종아리야 종아리 ㅇㅇ(118.235) 22.12.04 53 0
3170267 약사도 은근 좋은 직업이더라 난 별로일줄 [1] ㅇㅇ(39.7) 22.12.04 55 1
3170266 코로나이후로 의욕잃음 ㅇㅇ(118.235) 22.12.04 24 1
3170265 아 나 감기걸리면 안되는데 ㅇㅇ(14.38) 22.12.04 12 0
3170264 나 고민 들어주실분 .. ㅇㅇ(223.38) 22.12.04 20 0
3170263 16강 네이마르 출전 유무가 중요하지 않는이유.. ㅇㅇ(110.46) 22.12.04 39 0
3170262 내가 남편 처음 만났었때 ㅇㅇ(175.208) 22.12.04 51 0
3170260 야동안본지오래됫는데 어디서 보냐 기축(49.168) 22.12.04 24 0
3170259 가장 이상적인 여자 몸매 ㅇㅇ(118.235) 22.12.04 75 0
3170258 나 여잔데 소추가 더 조음 ㅇㅇ(223.39) 22.12.04 28 0
3170254 젊은 여자들은 호르몬이 많아서 허리가 얇고 ㅇㅇ(118.235) 22.12.04 68 2
3170253 나도 몇년간 사는거 힘이안나서 확놔버렸긔 [1] ㅇㅇ(118.235) 22.12.04 35 0
3170251 이상한게 들어와서 이상한짓만 하다 가네. 옥중화(1.252) 22.12.04 16 0
3170250 (긴글)어떡게 하는게 좋을까요? ㅇㅇ(175.223) 22.12.04 90 0
3170248 여보 나 생리하는데 맛잇는거 사줘 ㅠㅠㅠㅠ 기축(49.168) 22.12.04 11 0
3170247 뚱년들아 살빼지마 ㅇㅇ(118.235) 22.12.04 67 1
3170246 연애는 거지랑 해도 결혼은 부자랑 해야지 ㅇㅇ(118.235) 22.12.04 20 2
3170245 조규성은 코가 참 이쁘더라, ㅇㅇ(221.161) 22.12.04 62 2
3170244 종교믿고싶은데 진심 안믿어지면 사주랑 [4] ㅇㅇ(122.38) 22.12.04 66 1
3170239 거지같은 남자들만 엮이는것도 팔자인듯 ㅠㅠ [2] ㅇㅇ(118.235) 22.12.04 53 0
3170238 여보 나 생리해 생리대좀사와 ㅠㅠ [3] 기축(49.168) 22.12.04 37 0
3170236 아무리 기도 해봐라 모아서 더 아프게 돌려주니까. 옥중화(1.252) 22.12.04 18 0
3170235 아마 기억날사람은 기억날거라 생각해 ㅇㅇ(14.38) 22.12.04 16 0
3170234 왜 밝히는 여자 성욕 쎈 여자 라는 말 듣는지 모르겠긔 ㅇㅇ(122.37) 22.12.04 28 0
3170233 념글에 여자는 만만해보이면 구더기 꼬이는거 ㄹㅇ이다 ㅇㅇ(118.235) 22.12.04 76 6
3170232 ㅎㅌㅊ들 제일 웃긴게 뭔지 암? ㅇㅇ(223.38) 22.12.04 64 7
3170231 뚱녀들 상당히 매력적 [2] ㅇㅇ(118.235) 22.12.04 50 0
3170228 왜냐면 웃어준다는거 자체가 잘지내 보려고 노력한다는 증거거든 ㅇㅇ(14.38) 22.12.04 24 0
3170226 웃는 얼굴엔 가래침을 뱉어줘야 대홍단맷퇘지(180.228) 22.12.04 16 0
3170222 웃는 얼굴에는 침뱉지 못한다는 속담 있음 ㅇㅇ(14.38) 22.12.04 20 0
3170221 아줌마들 허벅지 살 + 셀루라이트 장난아닌데 [8] ㅇㅇ(118.235) 22.12.04 101 3
3170220 난 성욕약해서그런가 ㄱㅊ크기 상관없어 [5] ㅇㅇ(39.7) 22.12.04 67 2
3170219 칼국수집 겉절이 어케만듬? [3] ㅇㅇ(211.36) 22.12.04 56 2
3170217 뚠뚠이 [3] ㅇㅇ(223.39) 22.12.04 44 3
3170216 오마이포춘 사주 잘봄? ㅇㅇ(222.99) 22.12.04 3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