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설리 라방 중에 설리가 이런 동작을 한 이유.. 이젠 이해됨

예전 설리 라방 중에 설리가 이런 동작을 한 이유.. 이젠 이해됨 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12.05 16:46:21

조회 341 추천 4 댓글 0

상황 설명하자면, 자기 친구랑 술자리하면서 술방 찍고 있던 상황이였는데 옆자리 앉은 남자가 팬이라면서 계속 추근덕 대는 상황이였음

초반엔 팬이라니까 설리도 좋게 웃어주면서 대해주다가

좀 너무 지나치니까 바로 저렇게 머리 감싸고 그대로 친구한테 폭삭 묻음

근데 저 영상에서 상대방쪽 남자가 물리적으로 때리려 했다거나 위협을 했다거나 이런 거는 일절 없음

근데도 설리가 꼭 마치 우박 피하는 사람마냥 필사적으로 머리 감싸면서 친구한테 숨는데

첨에 저 영상 볼 땐 아 너무 오바하는거 아닌가 저 남자가 줘 팰려고 했던것도 아니고 저렇게까지 싫어할 수 있나 했는데

지금에서야 저 동작 존나 공감 감ㅠㅠㅠ

자기 일거수일투족 구석구석 세세하게 관심 받고(안좋은쪽으로) 보여지고 씹히는게 너무 싫어서

자기 존재 자체가 아예 상대방 눈에 안띄게하려고 최대한 본인을 감추는 거임 은신술 마냥,,

내가 요즘 저래서 알아 ㅠ

진짜 어딜 가든 가십 씹히는 거 마냥 씹혀서 차라리 내가 아예 상대방 눈에 보이지 않게끔 최대한 몸을 숨김

사무실에서 마스크 벗고 옆자리 직원이랑 화기애애하게 놀다가도 나 씹는 무리들, 오지랖쟁이들 오면 바로 마스크 쓰고 회사 유니폼 뒤집어쓰고 엎드림 걍 나라는 존재 자첼 저새끼들 눈에 안 보이게 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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