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세계 각국들이 표준시를 사용하게 된 건 백년 정도밖에는 안 된 이야기임.

19세기만 하더라도 세계의 각 지역들은 LMT(local mean time), 즉 각 동네에서 해가 중천에 떴을 때를 12시로 하는 지역시를 사용했음.

이를테면 같은 구한말 대한제국이더라도 한양과 부산의 시간이 몇분정도 달랐다는 말임.

그러다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각국이 표준시를 채택하게 되었고,

그런 흐름에 맞춰 한국 역시 1908년에 동경 127.5도를 기준으로 한국 표준시를 지정했으나,

한일합방 이후 2년만인 1912년에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는 일본 표준시로 변경함.

(일제시대에는 시간대가 조선-일본이 쓰던 일본 표준시와 오키나와-대만이 쓰던 대만 표준시 2개였음)

이승만 시절 잠깐 127.5도로 돌아갔지만 박정희 정권 이후 주한/주일미군 편의상 다시 135도를 채택해 지금에 이르렀음.

여튼간에 19세기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거진 LMT, 즉 지역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없지만,

그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은 반드시 그 시기에 출생지가 사용했던 시간대와 출생지의 경도를 봐야 함.

귀찮으면 먼저 출생시간과 시간대, 경도를 안 다음

https://www.mastertsai.com/Chineseastrology/Chineseastrology.htm 여기에 들어가 년도 아무거나 넣어서 이용하면 됨.

더불어 20세기 이후 몇몇 국가들은 서머타임을 적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여름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그때 서머타임이 있었는지도 봐야 함.

마지막으로, 1, 2차 세계대전 중 영국과 독일 등은 war time을 사용했는데 이건 일반 서머타임과 달리 2시간을 당기기도 하니까 주의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