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역으로 인성 좋은 사람들이 칭송받기에도 좋은 환경이지.

저번에 공연보러 갔는데 그것도 나름 한 업체에서

우수고객이라고 떠받들어주면서 고급진 행사에 초대한거였음.

막판에 홀에 모여서 경품 추첨 하는데

자기 번호 안나오면 '아..'하고 아쉬워하는거에 더해서

'아.. 씨..' << 이러는 사람들 꼭 있음. 그리고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음.

다른 사람이 상품 타가고 내 번호가 아닌게 아쉬워서

아... ㅠ 할수는 있지 근데

아 씨.. 라던지 아오~ !!! 라던지 이런 소리는 왜 냄?

진심으로 축하해주지도 못하고.. 남을 진심 축하해줘야

본인도 잘 되고 다들 가족같이 지내는 넉넉한 마음 그런게 지혜고 진리인데

우리나라 진짜 개불쌍해 이탈리아처럼 서로 축복도 못해줌

그냥 허그하는 문화도 없음. 개 팍팍

여기서는 정신병만 없어도 1등할 수 있음.

대다수가 정신병을 정신병인줄 모르고 살아가니

탈출구가 정신병 치료라는건 상상도 못할걸?

미국도 그렇고 선진국 봐봐 정신과 가는거에 대해 열려있고

상담받는거 부끄러워하지도 않아. 왜냐면 사람이니까.

근데 우리나라 디폴트가

우울해지면 '우울하지 말자!'

불안하면 '불안하지 말자!'

그러면서 본인만 탓하고 쪼아댐.

왜? 그렇게 교육받고 가정에서도 그렇게 살아옴.

내 정신이 지금 ㅈ같은건데 옆사람한테 피해줄까봐

나 스스로 다그치길 강요하는 사회임.

개인주의 이타주의 뭐 이딴게 아니야 그냥 단순하게

사람을 너무 사람처럼 못 살게 한다.

역갤 붙박이들아 제발 정신차리고 그 환경에서 한 발 벗어나서

니 삶을 찾자.. 진짜 존나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