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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사주] "쓸모 있는 바보"의 절처봉생

VPNㅈㄲ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14 12:04:31
조회 233 추천 0 댓글 0
														


막시밀리아노 1세 (1832.07.06 - 186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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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시 정확: https://www.astro.com/astro-databank/Maximilian,_Emperor_of_Mexico


멕시코 제2제국의 황제. 나폴레옹 3세의 꼭두각시.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2세의 손자(차남의 차남)로 출생.


무신대운 무신세운(1848년)에 민족주의 혁명이 일어나 큰아버지 페르디난트 1세가 퇴위.


막시밀리안의 부친은 모친의 강한 압력을 받아 승계를 포기하여 결국 형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승계함.


그렇게 황제의 동생으로 살다가 기유대운 갑인세운(1854년)에는 오스트리아 해군의 사령관이 되었고


기유대운 중반인 정사세운(1857년)에는 롬바르디아-베네치아 총독이 됨과 동시에 결혼함.


그리고 그 해에 저 멀리 멕시코에서 반란이 일어나 제2연방공화국이 붕괴하고 대통령 후아레스가 도망감.


반란의 주체였던 멕시코의 성직자와 지주들은 군주제를 원했고,


기유대운 기미세운(1859년)부터 그들은 후보들 중 하나인 막시밀리안에게 황제 자리를 권유했으나 계속 거절해 오다가


멕시코의 반란 때문에 빌려준 돈을 떼먹힌 프랑스가 분노하여 군사적 개입을 하게 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됨.


경술대운이 막 시작된 계해세운(1863년)에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는 막시밀리안에게 정식으로 멕시코의 황제 자리를 제안했고,


자유주의적 성향 때문에 보수적이었던 형 프란츠 요제프 1세와 대립하여 총독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던 막시밀리안은 그 제안을 수락.


형은 꼭두각시가 될 자기 동생을 생각해 반대했지만, 황후가 된다며 좋아라했던 부인이 적극적으로 찬성해 결국에는 수락했다고.


그렇게 프랑스 원정군의 도움을 받아 경술대운 갑자세운(1864년)에 프랑스의 괴뢰국인 멕시코 제2제국의 황제가 됨 (막시밀리아노 1세).


지주와 성직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지만 그는 꼭두각시답지 않게 토지개혁을 지지하여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편을 들었는데,


그런다고 멕시코 공화국의 전 대통령이자 반군의 두목이었던 후아레스를 지지했던 그들이 오스트리아 출신 황제를 지지할 리는 없었기에


결국 원 지지층이자 몰수된 토지의 주인들이었던 지주와 성직자들의 지지만 날아갔으며,


반군 두목인 후아레스에게 항복만 하면 사면하고 대법원장에 임명하겠다는 허세제안을 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해 내전을 끝내지도 못함.


을축세운(1865년)에 남북전쟁이 끝나 안정화된 미국이 본격적으로 프랑스에 압력을 넣는 한편 후아레스의 반군을 지원하기 시작한데다


병인세운(1866년)에 보오전쟁이 프로이센의 승리로 돌아가면서 위협을 느낀 프랑스가 대대적인 철군을 시작하게 되어


결국 후아레스의 반군이 막시밀리아노 1세의 제국군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위기를 느꼈던 막시밀리아노 1세는 황후인 자기 부인을 유럽으로 돌려보냈으나


형인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와 프랑스의 황제 마스터 오브 퍼펫 나폴레옹 3세의 귀국 권유에도 응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따르던 멕시코인들을 위해 프랑스군 없이 항전을 시작.


허나 계속 밀려서 결국에는 정유세운(1867년)에 이르러 8천명의 결사대와 함께 최후의 요새에서 농성하게 됨.


다른 건 몰라도 선량한 거 하나는 확실했기에 그를 존경했던 결사대와 밑의 장군들이 그에게 요새를 빠져나가 그만 귀국하기를 권유했으나


그는 황제로서 아직까지도 자신을 따르고 있는 그들과 멕시코 백성들을 버릴 수 없다며 거절.


그러다가 밑의 장군 하나가 배신해서 요새는 함락되고 그는 후아레스의 반군들에게 체포당함.


체포되어 감옥에 갇힌 다음에도 그의 지지자들이 교도관을 매수하여 그의 탈출로를 확보했으나


그는 자신에게 끝까지 충성했던 2명의 장군들도 같이 탈출하지 못한다면 안간다고 또 거절해버림.


당시 유럽의 명사들과 최소한 그의 선량함 하나는 인정했던 멕시코인들의 구명활동에도 불구하고


다시 멕시코의 대통령이 된 후아레스가 다시는 유럽인들이 멕시코에 간섭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기어이 그를 총살시킴. 향년 36세.


시간이 한참 흐른 후, 러시아 혁명의 주역 레닌은 나폴레옹 3세의 꼭두각시로 살다 버려진 그를 두고 한마디로 "쓸모 있는 바보"였다며 조소함.


이게 바로 빨갱이들이 자유진영에서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호구들을 가리켜 비웃을 때 쓰는 표현 "쓸모 있는 바보"의 계기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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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 천간에서 편관 경금이 들어오지만 지지로 신자진 수국이 이루어졌던 갑자세운에 외국 군주의 도움 및 부인이 떠밀어서 황제가 되었지만


년간 임수가 정임합으로 묶이고 대운 지지로 술토가 들어오기 시작해 인오술 화국이 이루어지는 정묘세운(1867년)에 처형되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절처봉생의 갑신일주답게 살아날 길이 적어도 3번은 있었지만


멕시코 황제 자리를 포기하기 싶지는 않았던 본인이 체면 때문에 다 고사하다가 결국에는 총살당했다는 점에서


새삼 사주가 과학이 아닌가 다시한번 느끼게 됨.


참고로 1866년에 유럽으로 건너가 목숨을 부지했던 부인은 한해동안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구명활동을 했지만


막 보오전쟁에서 패배해 사실상 국가해체위기에 놓였던 오스트리아 제국은 물론 모든 국가들이 난색을 표했고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 말할 수 있는 바이든나폴레옹 3세는 무책임하게도 "그분을 위해 하느님께 기도합시다" 같은 말이나 하며 속을 긁었음.


그러다가 정묘세운(1867년)에 기어이 남편이 총살당했다는 말을 듣고 그만 정신줄을 완전히 놓아버렸고


그렇게 정신병자가 된 그녀를 그녀의 오빠인 벨기에 국왕이 외딴 성에 유폐시켜버림.


그녀는 이후 다시는 맨정신을 되찾지 못한 채 성에 갇혀 있다가 남편이 죽은 연도였던 정묘세운에 사망했음. 동년도가 아니라 1927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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